최후의 아름다운 날들
데이비드는 현대인이라면 부러워할만한 모든 것, 즉 활력, 성공, 아름다움 등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대도시 사람이다. 38살의 사진작가인 그는 근사한 클럽을 드나들며 멋진 사진모델들에 둘러 싸여 있고, 가끔은 코카인을 들이키기도 하고, 또 자신이 다니는 광고회사에서는 공격적으로 밀어 부쳐 자신이 응당 받아야 할 대우를 받아 내기도 한다. 그런 그가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그는 세르게이라는 카피스트를 몰아 부친 바람에 그가 쓰러지는 지경에 이른다. 공교롭게도 세르게이의 여자친구 카티는 데이비드가 정복했던 많은 여자들 중 한 명이었으며, 이 사실을 세르게이는 모르는 상황이다. 카티가 세르게이를 선택했다는 사실은 실로 수 년 만에 처음으로 데이비드의 삶을 흔들어 놓는다. 그의 차가운 심장이 어떻게 다시 뛰게 되었는지는 헬무트 크라우서의 이 신작 소설 ”아름다운 마지막 날들“에서 엮어진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하나이다. 헬무트 크라우서는 이야기의 관점을 솜씨 있게 쪼갠 다음 일종의 화자집단을 장착한다. 즉 여섯 명의 등장인물들이 지닌 각각 다른 시각에서 사건들이 묘사되는데 여기에서 어떤 사람들은 특히 자주 등장하고, 카티와 세르게이 및 기타 몇 인물들은 심지어 1인칭 화자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11살 난 조카 베키 같은 경우 이런 식으로 단 한번 등장한다.마이케 알바트: “엉뚱한 흔적을 찾아”
독일라디오 문화, 2011년 3월 10일
헬무트 크라우서
최후의 아름다운 날들
듀몽 출판사, 쾰른, 2011년
ISBN 978-3-8321-9619-6
최후의 아름다운 날들
듀몽 출판사, 쾰른, 2011년
ISBN 978-3-8321-96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