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문학 - 소설, 단편소설

추차 방크
나중엔 잠을 잘 수 있을 거야

© S. Fischer Verlag, Frankfurt am Main, 2017 추차 방크: 나중엔 잠을 잘 수 있을 거야 © S. 피셔 출판사,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2017추차 방크의 성공작 ‘밝은 날들(Die hellen Tage, 2011)’의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친한 사이였던 두 소녀였다. 금번 신작 소설 ‘나중엔 잠을 잘 수 있을 거야’의 주인공 마르타와 요한나 역시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었다. 하지만 마르타와 요한나는 어느덧 사십대 중반이 되었고, 둘은 인생의 절반가량이 지나갔다는 사실을 고통스럽게 깨닫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 살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 세 자녀를 둔 엄마인 마르타는 언제나 부족한 시간과 돈에 쫓기며 남편과, 아니 ‘남’의 ‘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 교사인 요한나는 암에 걸렸고, 이별의 상처를 겪고 있다. 지금은 슈바르츠발트의 작은 마을에서 홀로 살고 있다. 마르타와 요한나의 우정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있어 인생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어떨 땐 매일, 적어도 며칠에 한 번씩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마르타는 자녀에 대한 사랑과 직업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지칠 대로 지쳐 있고, 과거의 악몽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한 요한나는 자신에게 결코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마도 ‘대체 누가 이메일로 그런 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을 털어놓을까?’ 싶을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두 여인과 그들의 고유한 어조에 익숙해지게 되고, 그들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게 된다. 그러던 중 두 사람에게 운명적 사건이 닥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와중에도 둘의 우정이 모든 시련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것이다.

앙케 뒤르: “너에게 보내는 이메일”
© 리터라투어 슈피겔, 2017년 3월

추차 방크
나중엔 잠을 잘 수 있을 거야
S. 피셔 출판사,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2017
ISBN 9783100052247
6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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