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문학 - 소설, 단편소설

디르크 쿠르부바이트
엠마 헤르베크의 자유

© Carl Hanser Verlag, München, 2017 디르크 쿠르부바이트: 엠마 헤르베크의 자유 © 카를 한저 출판사, 뮌헨, 2017본 소설은 민주혁명가이자 시인이었던 게오르크 헤르베크와 그의 아내 엠마가 감행한 무모한 투쟁 및 절망적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부부의 스토리는 정치적 익살극과 개인적 비극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방과 새로운 출발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파괴적 열정에 관한 이야기, 남자의 독선과 여자의 희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용감했던 여인과 동시대를 살았던 이들 중에는 엠마를 가리켜 스스로 남편의 노예가 된 여자라 비난한 이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이 소설에 ‘엠마 헤르베크의 자유’라는 제목을 붙였다.
엠마는 남편의 시들을 읽었고, 자유를 갈망하는 그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그 사람이야말로 당시 베를린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던 시각, 즉 ‘여자는 집에서 솥뚜껑이나 운전하고 애들이나 잘 키우면 그만’이라던 시각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배필이라 믿게 되었다. 결혼 후 누군가의 아내가 된 엠마는 본인의 정치적 야망, 3월 혁명 이전의 민주주의를 향한 자신의 열망과 노력 같은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쿠르부바이트의 소설은 독자들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 때로는 ‘맛깔 나는 무가지(無價紙)’와 유사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여러 막으로 구성된 이 애정극은 훔쳐보기 좋아하는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

외르크 마게나우: “심장의 바리케이드 위에서”
© 쥐트도이체 차이퉁, 2017년 2월 21일

디르크 쿠르부바이트
엠마 헤르베크의 자유
카를 한저 출판사, 뮌헨, 2017
ISBN 978-3-446-25464-0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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