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겐 에른스트 시대별 크리스마스

시대별 크리스마스 사진(부분): © Theiss, 2000 크리스마스는 수세기 동안 독일에서 기념일로 지켜지고 있다. 이러한 기독교의 축제는 오늘날 개개인의 종교와 상관없이 독일에 살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날이며 가족 전체가 모여 서로에게 선물을 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 4주간을 뜻하는 강림절에는 크리스마스 노래를 듣고 "플래츠헨"이라는 쿠키를 구우며 초에 불을 밝힌다. 하지만 왜 하필 4개의 초에 차례로 불을 밝힐까? 그리고 12월 6일에 오는 니콜라우스는 크리스마스와 정확히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림형제의 동화와 크리스마스는 무슨 상관이 있으며 지난 수세기 동안 크리스마스의 전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오이겐 에른스트는 오래된 관습과 신화 그리고 다양한 전통의 맥락에서 크리스마스의 유래를 찾아 흥미진진한 흔적들을 따라 나선다. 여기에서 기독교적이고 종교적인 관점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갖는 의미와 경제적인 측면도 다룬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대한 역사와 오늘날 축제를 즐기는 발전양상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다수의 사진과 시, 그리고 저명한 작가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다채로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이겐 에른스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학업을 마친 후 교사로 근무했다가 후에 기센 대학의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농업과 이주 정착을 주로 연구했으며 노이-안슈파흐에 위치하고 전통 가옥과 지난 세기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헤센파크 야외자연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하였다. 헤센지역과 타우누스지역까지 결합하여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에른스트의 다양한 출판물에서도 문화사와 민속학적인 테마가 잘 반영되고 있다. 그는 독일연방 십자훈장 수상자로 현재 야외자연박물관의 명예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