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펠처 더 나은 삶

더 나은 삶 사진(부분): © S. Fischer, 2015 울리히 펠처의 경제소설 "더 나은 삶"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일간지)에 "위험의 문학"이라고 소개되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기계제조회사의 세일즈 매니저로 전세계로 출장을 다니는 요흔 브로크만과 파렴치한 보험 중계인 실베스터 리 플렘밍이다.이야기는 일차원적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1970년대 학생데모가 활발했던 주인공들의 젊은 시절을 줄 곳 보여 준다.

두 남자를 연결하는 것은 이상과 혁명적인 이념에 몰두되어 있었던 과거로 향하는 시선이다. 2006년 그들은 그와 반대로 직업에서 비롯된 좌절의 언저리에서 불면증과 약을 달고 산다. 젊은 시절의 이상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요흔 브록만은 엎질러진 비즈니스 거래로 회사에서 자신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실베스터 리 플렘밍은 몇몇 의심스러운 방법으로 세계경제의 상위 계열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남자는 과거에 대한 회상을 떨쳐 버릴 수 없고 그들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더 나은 삶"은 특히 언어적으로 지난 몇 년간의 문학 출판물과 대조를 이룬다. 이 소설은 언어유희와 실험적인 표현들 그리고 주제의 현실성을 강조하는 대중문화적인 시사로 가득하다. 독자는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에 동참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들의 생각과 기억을 정제하지 않고 인식하게 된다. 이 소설은 포괄적인 교훈을 주며 주인공과 함께 인류의 정치적 경제적 현실을 반추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울리히 펠처는 1956년 크레펠트에서 태어났으며 베를린에서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그의 작품들은 SWR-베스트리스트상, 베를린 문학상, 하인리히-뵐상을 비롯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더 나은 삶"은 2015년 독일 문학도서상 숏리스트에 올랐으며 마리루이제 플라이써상과 페터 바이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