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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한국
축구 응원가

운동장 내 축구팬
사진: Colourbox.de

1974년 서독 월드컵의 응원가였던 ‘축구는 우리의 인생(Fußball ist unser Leben)’ 이후 독일에서 축구 응원가는 독자적인 하나의 장르로 발전했다. 한국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상징적인 곡인 윤도현 밴드의 ‘오 필승 코리아’가 있다. 하지만 한국과 독일에는 이 두 곡 외에도 수많은 공식 및 비공식 축구 응원가들이 있다. 그 중 몇 곡을 소개하겠다.
 

독일: 안드레아스 부라니 ‘우리를 위해’

독일 TV방송 ARD는 안드레아스 부라니가 부른 ‘우리를 위해’라는 곡을 2014년 월드컵의 공식 응원가로 선정했다. 이 곡은 나중에 독일 국가 대표팀의 우승을 알리는 곡이기도 했으며, 2014년 독일어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중 하나였다.

한국: 트랜스픽션 & 민아 ‘승리를 위하여’

한국 축구 응원가의 대표적인 곡은 트랜스픽션이 부른 ‘승리를 위하여’이다. 한국의 인기 있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2’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바 있는 트랜스픽션은 걸스데이의 민아와 함께 2014년에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

독일: 슈포르트프로인데 슈틸러 ‘'54, '74, '90, 2006’

인디 밴드 슈포르트프로인데 슈틸러는 2006년 월드컵의 독일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이 곡에 담았다. '54, '74, '90은 (서)독일 팀이 과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해를 의미한다. 하지만 2006년에 독일이 우승을 못하게 되자, 2008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와 2010년 월드컵 때에는 마지막 숫자를 바꿔서 이 노래를 불렀다. 독일은 2014년에 드디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빅뱅 & 트랜스픽션 & 김연아 ‘승리의 함성’

트랜스픽션은 K-Pop 스타 빅뱅과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와 함께 2010년 현대 자동차의 월드컵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싱글 음반을 녹음했다. 김연아 선수는 2010년에 이 곡 외에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가수 이승기와 함께 ‘스마일 보이’를 부르기도 했다. 

독일: 디 토텐 호젠 ‘이런 날에는’

독일의 대표적 펑크 록 밴드 디 토텐 호젠은 사실 축구를 염두에 두고 ‘이런 날에는’을 작곡하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12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당시 선수 대기실에서 이 곡을 들으며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 곡은 독일 축구 경기 때마다 빠질 수 없는 곡이 되었다.

한국: 클론 ‘월드컵송’


‘월드컵송’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팬들이 응원가를 부를 때 빼놓을 수 없는 노래였다. 하지만 사실 이 곡이 발표된 것은 1998년 월드컵 때이다. 그 때 당시만 해도 음악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신인 그룹이었던 클론은 오늘날까지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독일: 마르쿠스 비부시 ‘그날은 온다’


함부르크 인디 밴드 케트카(Kettcar)의 보컬 마르쿠스 비부시가 부른 ‘그날은 온다’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축구 응원가다. 2014년에 발표된 이 곡을 통하여 마르쿠스 비부시는 동성애 축구 선수가 커밍아웃을 하더라도 선수 생활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미래를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