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은 1957년 서독으로 건너간 뒤 1970년부터 1985년까지 오늘날의 베를린예술대학에서 작곡을 가르쳤다. 윤이상은 음악을 통해 늘 동서를 연결하고자 했다. 영상은 2017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연주된 ‘교착적 음향(Colloides Sonores, 1961년)’을 담고 있다.
박-파안 영희는 1994년 브레멘대학 작곡과 교수로 부임했다. 독일로 건너간 것은 그로부터 20년 전인 1974년이었다. 박-파안 영희는 한국의 전통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기도 하였다. 영상은 2014년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에서 연주된 ‘생명나무 I(Lebensbaum I, 2104년)’을 담고 있다.
조은화는 부산 출신으로 2017년 독일 유학시절의 모교인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의 작곡과 교수로 임명되었다. 영상은 한국 전통악기인 장구와 서양 악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리를 내는 작품 ‘자연, 스스로 그러하다(Back Into. Out Of, 2016년)’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