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투야 바산쿠
몽골, 울란바토르

노민투야 바산쿠 사진: 노민투야 바산쿠

노민투야 바산쿠는 콜럼비아대학과 몽골국립대학을 졸업한 풀브라이트 학자로, 몽고예술위원회에서 부국장을 맡고 있다. 전 곡예사로 전세계 22개국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노민투야 바산쿠는 여러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증진시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문화다양성을 고취하는 것을 큐레토리얼 실천의 목표로 한다. 현재 예술과 과학, 기술의 협업을 촉진하는 울란바토르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이끌고 있다.     
 

‘노델-무브’ & ‘소달-시트’
‘Нүүдэл-move’ & ‘Cуудал-seat’

노민투야 바산쿠는 고비 사막까지 기차로 이동하며 이동형 설치, 퍼포먼스, 토크를 진행하는 ‘노델-무브Нүүдэл-move’를 제안한다. ‘노델-무브’에는 학자, 작가, 큐레이터, 요리사 등이 참여하며, 참여자들은 기차 여행 기간 동안 기차 내와 목적지인 고비에서 토크, 기록, 퍼포먼스, 설치 등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몽골인들은 이주를 표현하기 위해 '노델(Нүүдэл , nuudel)'과 '소달(Суудал, suud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노델'은 인간, 동물, 자연의 모든 움직임을 뜻한다. 유목민들이 계절에 따라 적합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것을 표현하는 단어다. 반대로 '소달'은 문자 그대로 좌석을 뜻하기도 하며 (영어에서 '권좌seat of power'와 같이) 권위의 자리를 뜻하기도 한다. 두 단어는 함께 우리가 이주라 말하는 이동과 정착의 실천을 정의한다.
 
기차 여행의 기록은 울란바토르미디어아트페스티벌 ‘소달-시트Cуудал-seat’와 광주 아시아문화원의 프로젝트 전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디렉터로서 노민투야 바산쿠는 '이주'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큐레이터들과 함께 이주의 숨은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페스티벌 전시는 몽골 이주의 역사를 담은 연대표와 함께 영상 작업을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며, 참여 큐레이터와 작가들과 함께 하는 토크 프로그램 등이 또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