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젱
홍콩

에녹 젱 사진: 에녹 젱

에녹 젱은 독립 큐레이터이자 작가로, 영상, 설치, 기획, 무용, 행사, 극, 저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동시대 도시 생활의 일상에 존재하는 미묘한 지점들에 관심을 가지고, 장소, 여행, 허구, 기억, 시간, 이주, 소멸의 주제를 작업에서 탐구한다.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문예창작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했으며, 홍콩대학에서 영문학과 미술사로 학사를 받았다. 홍콩미술대학에서 강의를 한 바 있으며, 홍콩예술발전상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홍콩 아시아아트아카이브에서 프로그램 매니저로 활동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카데미슐로스솔리튜드의 아티스트 펠로우(2015-2018), 포곤-자그레브독립문화및청년센터(2018)와 파리국제예술공동체(2018-2019)의 아티스트인레지던스로 선정되어 활동한 바 있다. 최근 참여 전시와 퍼포먼스에는 ‘인플루언저스Influenzers’(‘전염병의 도시Contagious Cities’, 홍콩 타이쿤), ‘향수병HOMESICK’(괴테 인스티투트 홍콩;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카데미슐로스솔리튜드), ‘셔플Shuffle’, (홍콩시립현대무용단, 댄스센터), ‘본보야지Bon Voyage’(홍콩아트센터) 등이 있다.            
 

‘계속되는 이주’
‘MIGRATION CONTINUING’

에녹 젱의 ‘계속되는 이주’의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접근을 통해 인간 노동 조건의 변화를 들여다 봄으로써 이주를 이해하고자 시도한다. 에녹 젱,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밍 웡, 인도네시아 작가이자 본 프로젝트 참여 큐레이터 중의 한 명이기도 한 줄리아 사리세티아티가 참여해 새 작업을 선보인다. ‘계속되는 이주’은 울란바토르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 아시아문화원에서의 전시 및 홍콩에서의 전시와 포럼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밍 웡의 새로운 영상 작업은 영화를 참조, 전유하여 아프리카와 중국 사이에서 노동의 기회들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에녹 젱은 노동 사례의 새로운 동향과 노동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만나기 위해 어떻게 이주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변화시키는지를 영상을 통해 살펴본다. 줄리아 사리세티아티는 인도네시아로 돌아오는 이주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엮고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 당면해야 하는 도전들에 집중한다.
 
세 작가는 이주라는 주제에 대한 그들의 각기 다른 작가적 접근을 선보인다. 홍콩에서 진행될 포럼에는 또한 나이지리아 작가 에메카 오그보가 참여해 음식와 맥주의 정치를 이용해 유럽의 나이지리아 이민자 사회의 이슈들을 그린 그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