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 분단의 땅, 통일의 땅 사진: Colourbox.de 1989년 11월 9일에 베를린 장벽은 붕괴되었고, 1990년 10월 3일 독일은 재통일되었다. 이 두 가지 사건을 계기로 독일과 한국의 분단과 통일을 살펴보자. 영화소개, DEFA 영화 2020년 독일 통일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인 "장벽이 무너졌을 때" 영화시리즈에 관해, 영화 전문가 안드레아스 쾨칭이 1989/90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를 큐레이팅 했습니다. 이 영화소개는 오직 DEFA-Filmbox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사진(부분): © Judith Buss 연극 ‘보더라인’ 독일 배우가 직시한 한국 ‘경계’와의 삶: 한독 합작 연극 ‘보더라인’의 주연을 맡은 독일 배우 플로리안 야르는 한 인터뷰를 통해 통일과 관련한 자신의 경험과 작품 속 경계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진(부분): 오정택 © 라이프치히 프로젝트 라이프치히 잿빛 도시에서 다채로운 색의 도시로 라이프치히는 다사다난한 역사와 흥미로운 미래를 보여준다. 왜냐하면 ‘힙치히(Hypezig)’라고도 불리는 동독의 이 도시가 통일 이후 재탄생했고, 혁신에 대한 기쁨과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결합하기 때문이다. Bernd Schmidt © wir-waren-so-frei.de 1990년 초 “갑자기 다시 모두 나타났다” 베를린 주민들이 장벽 위에서 춤을 추며 기뻐한 지 일 년 만에 독일이 통일된다. 호엔쇤하우젠 슈타지 감옥의 수감자였던 사람에게는 통일이 어떻게 느껴졌을까? 슈타지 본부에서 발견되는 아레헨티나산 스테이크, 예기치 않은 재회, 베를린의 클럽들에 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진(부분): © DEFA 재단 DEFA의 영화 유산 ‘이런 것을 허용했었다고?’ 동독 국영영화사 DEFA의 영화들은 선전물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다. 하지만 이는 진실의 단편일 뿐이다. DEFA의 극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동화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들 중에는 중요한 예술적 영화 유산이 남아 있다. DEFA 재단은 이러한 영화들을 디지털화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사진(부분): © picture-alliance/dpa/Wolfgang Kumm 통일 30주년 “다른 대안이 전혀 없었다” 독일이 통일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동서독 간에 차이가 존재하는가? 전 동독 민권운동가 프레야 클리어가 통일 후의 시대, 새로 얻은 자유, 독일은 과연 ‘한 민족’이 되었는가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진: 요나스 보르헤르스 베를린의 한국인들 “나에겐 통일 이후 장벽이 더 두꺼워졌다.” 한정화는 40년 이상 독일에 살고 있다. 1987년 학업을 위해 베를린에 온 뒤 통일 이후 이 도시가 어떻게 변했는지 경험했다. 장벽이 무너진 직후에는 불확실이 압도했으나, 지금은 분단의 시대가 지나간 것이 기쁘다. 사진: 박종우 한반도 비무장지대 군사적 대립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남북한 사이에 놓여있는 비무장지대는 67년의 역사를 지닌다. 그 동안 남한과 북한 사이의 대립과 군사적 대치상황은 변하지 않고 이어지고 있지만 인간의 출입이 금지된 비무장지대의 자연만큼은 평화스런 분위기를 이어간다. 한국 사진가 박종우는 다큐멘터리적 시각으로 이곳의 특별한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사진: dpa 독일의 분단 장벽과 사람들 1961년부터 1989년까지 존재했던 베를린 장벽은 역사뿐 아니라 수많은 개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포털사이트 ‘시대의 증인들’의 인터뷰 영상들을 통해 베를린 장벽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동독과 서독 사람들의 기억 속 중요한 순간들을 만나보자. © Marine Leduc 베를린 장벽의 흔적을 찾아서 기억의 장소에서 새로운 형태로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30년이 지난 오늘날 일부분만 남아 있는 장벽은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나 장벽공원에서 볼 수 있듯이 예술가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변했다. 오늘날에는 더 이상 분단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는 아니지만, 베를린에는 여전히 일종의 보이지 않는 장벽이 남아 있다. 2019년 베를린 장벽 – 라팔 밀라흐의 사진들 무엇이 남아 있는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0년이 지났다. 가장 유명한 유럽 분단의 상징물이었던 장벽이 사실상 사라졌다. 남아 있는 것은 기념관과 장벽 조각 기념품들과 검문소의 잊혀진 흔적들뿐이다. 장벽은 역사적 기억과 상업화라는 양극 사이에서 점점 현실과 멀어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촬영할 수 있을까? 라팔 밀라흐가 베를린 장벽의 흔적들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사진: dpa 독일 통일에 대한 한국의 시각 모델인가 반면교사인가? 한국과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수십년 간 분단의 역사를 공유했지만, 독일만이 통일에 성공했다. 그래서 지난 30년 동안 한국에서는 독일 통일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러나 한국이 독일 통일로부터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한운석 튀빙겐대학교 서울 한국학센터장이 이를 분석한다. 사진(부분): Jürgen Lottenburger © wir-waren-so-frei.de 1989년 가을 바나나가 부족해서 거리로 나간 것이 아니었다 베를린 장벽의 동쪽과 서쪽에 단풍이 드는 동안 동독에서 평화혁명이 일어나고, 일 년 후 독일은 통일이 된다. 이러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1989년의 가을은 실제 어떤 느낌이었을까? 월요 집회에서 시작해 관광객들에게 장벽 조각을 팔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자. 사진(부분): © picturealliance/dpa-Zentralbild/ZB/Peter Gercke/ 동서독의 국경지대 “기억과 희망의 장소” 과거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국경지대를 따라 녹색 띠 그뤼네스반트가 조성되었다. 독일 전국을 가로지르는 이 녹색지대는 동식물들에게 새로운 서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갈등으로 뒤덮였던 역사를 투영하고 있다. 사진(부분): © pa-picture alliance | © A. Ehrlicher, B. Rehmann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과거의 유령들 1989년 가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년 후 통일이 되면서 40년 간의 독일 분단은 끝이 났다. 그 이후 독일의 모습은 많이 변했고, 베를린은 국제적 대도시로 성장했다.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현재의 모습 속에서 과거의 역사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중요한 역사적 장소들을 만나보자. 독일 통일에 관한 더 많은 기사 분단과 통일에 관한 프로젝트 디지털 게임: 월페커즈(주한독일문화원) 세대의 초상: 89년 이후에 탄생한 이들 (괴테 인스티투트 이탈리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