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과 토론
사이버페미니즘: 얼굴없는 행위능력

라파엘 가돗, 2016
© 라파엘 가돗, 2016

‘A BETTER VERSION OF 人’ - 전시 ‘A Better Version of You’의 부대행사

주한독일문화원

AI와 페미니즘 분야가 엄청나게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인지와 책임의식”보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개념인 “편리함과 자본”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평소 이른바 자유로움을 가장한 “얼굴 없는” 소셜 미디어를 인식하는 데 집중하는 대중의 경향을 동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뚜렷하게 구분된 성역할과 관련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화는 페미니즘의 미래에 대한 두 가지 측면을 이야기합니다. 에이미 아일랜드는 여섯 명의 여성 그룹, ‘Laboria Cuboniks’의 Xenofeminist 매니페스토(Manifesto)의 핵심 개념에 주목하고, 엘레나 녹스는 로봇이 순수한 혁신으로 여겨지는 동안 어떻게 기존의 사회 권력을 답습하는지를 논의합니다.
 
에이미 아일랜드는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작가이자 이론가이며 시인입니다. 그녀의 연구는 현대 에이전시와 기술에 대한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녀는 기술-물질만능주의 트랜스 페미니스트 집단인 Laboria Cuboniks의 일원입니다. 에이미 아일랜드의 작품은 철학, 소설, 코드, 신비주의, 공연, 시 그리고 사운드 분야를 가로지르며 규율적이고 공식적인 경계를 가릅니다. 그녀는 현재 NIDA의 대학원 프로그램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요크 대학교의 음파 연구회의 회원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특히 2014년도에 여름 철학학교를 조직하고 그들의 철학 이니셔티브를 공동 설립하면서 프랑스 공연 예술 포럼 (PAF)과 긴밀히 협력했습니다. 현재는 음향, 언어의 변환 부호화, 3D 프린팅, 스텔스 기술 및 발사체와 관련된 다양한 시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엘레나 녹스는 미디어 예술가이자 학자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과학기술과 통신매체에서의 성 역할과 존재감의 법령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녀의 글은 문학 및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엘레나 녹스는 호주 실험 예술기관의 크리에이티브 로보틱스 랩과 협력하고 프로덕션 하우스 Lull Studios를 공동 감독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실험적인 일렉트로 카바레와 음악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근에는 Australian Art Music Awards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녀는 2015년에 UNSW Australia Art & Design전공 박사 학위를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일본 와세다 대학의 Intermedia Art and Science 학과의 JSPS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한국과 베이징의 괴테 인스티투트에서의 로봇 및 인공 지능 작품, 시드니의 Big Anxiety Festival을 위한 상호작용하는 멀티 센서 환경, 일본 Miraikan에 있는 휴머노이드를 이용한 대중 미술 실험, 네덜란드의 Robot Love를 위한 가이노이드 로봇 웨어러블 등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전시 "A Better Version of You"의 부대행사 중 하나입니다.

자세한 정보

주한독일문화원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132

언어: 영어, 한국어 동시통역 제공
가격: 무료입장

+82 2 2021 2821 pro@seoul.goethe.org

장소: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