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CH 다문화 워크숍
사우어크라우트와 김치
레스토랑

“사우어크라우트와 김치“ 레스토랑 – PASCH의 다문화 워크숍
사진: 주한독일문화원


 

2015년 1월 21일, 대전외고 학생 26명은 독일 음식을 주제로 한 다문화 워크숍에 참가했습니다.

워크숍은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니카 아이그네스베르거(Monika Aignesberger)와 요한나 헤머스바흐(Johanna Hemmersbach)의 진행 하에 90분간 이루어졌습니다. 16에서 18세의 학생들로 구성된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재미있게 각자 자신의 독일어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비단 독일 음식에 대한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눈과 혀로 직접 체험 해 봄으로써 두 나라간 음식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둘 사이의 다양성을 깨달으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은 본 행사를 통해 독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두루 넓힐 수 있었습니다.

“사우어크라우트와 김치“ 레스토랑 – PASCH의 다문화 워크숍 사진: 주한독일문화원 일종의 의자 놀이인 '과일 샐러드' 게임으로 몸을 푼 참가자들은 다섯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사우어크라우트와 김치' 레스토랑에서 팀 별로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이를 테면 '리포터 팀'은 독일인의 식습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참가자들과 짧은 인터뷰를 함으로써 한국인의 식습관을 알아보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독일인과 한국인의 식사 시간 및 즐겨 먹는 메뉴 등을 파악했습니다. 또 다른 팀은 레스토랑 매니저가 되어 메뉴 판을 작성했는데, 팀원들은 이를 위해 독일과 한국의 식재료, 조리법, 요리 등을 비교했고, 그 결과 한국인과 독일인 모두 이국적인 메뉴들을 즐겨 먹는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주방 1팀이 간식 및 디저트와 관련된 한국인과 독일인의 취향을 파악하는 동안, 주방 2팀은 독일식 김치인 사우어크라우트의 기원와 발달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한국의 김치와 비교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다섯 번째 팀에게 주어진 과제는 레스토랑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즉 테이블을 꾸미고 식당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각 팀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자의 작업 결과를 발표했고, 뒤이어 간단한 시상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감되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독일 간식이 상품으로 주어졌고, 행사가 끝나는 시점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본 행사는 주한독일문화원에 독일어교육전문가 카트린 그륀케(Katrin Grünke) 씨가 새로 부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그륀케씨는 장차 주한독일문화원에서 PASCH 파트너학교들에 대한 관리 업무를 맡게 될 예정입니다. 그륀케씨는 해당 행사를 통해 김애영 대전외고 교장도 만났고, 괴테 인스티투트와 대전외국어고등학교가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사우어크라우트와 김치“ 레스토랑 – PASCH의 다문화 워크숍 사진: 주한독일문화원 PASCH는 '학교: 미래를 위한 파트너'라는 제목의 이니셔티브로, 2008년 2월 독일 외무부가 발족했습니다. PASCH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학생과 청년층으로 하여금 독일의 현재 및 독일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PASCH는 독일어를 비중 있게 다루는 전 세계 1,700여 개의 학교와 파트너쉽을 맺고 다양한 조치와 서비스로 해당 학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들, 즉 괴테 인스티투트의 관리를 받으면서 독일어를 가르치고 있는 학교들은 전 세계적으로 Fit-학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공립 학교인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역시 2009년 1월, 해당 네트워크의 회원 학교가 되었습니다. 본교에서는 약 150명의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선택해야하는 2개의 외국어 중의 하나로 독일어를 배우고 있으며, 우수한 독일어 선생님들의 학습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