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Pasch 이야기
최경

제 이름은 최경입니다. 나이는 벌써 54살입니다. 약 3년 전인 2016년부터 대전외국어고등학교에서 독일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독일어 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해는 1989년이고, 당시에는 서울에서 근무했습니다. 9년 전에 대전으로 옮겨와서 잠시 사회와 한국사를 가르치다가, 다시 독일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독일어 학습에 열심인 데다가 가르치는 내용도 풍부하고, PASCH 학교이기 때문에 주한독일문화원의 지원도 다양해서 매우 행복하게 독일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최경 ‘PASCH’는 어떤 의미입니까? 어떻게 정의 내릴수 있나요?

나에게 PASCH는 독일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워 주는 것을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PASCH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PASCH 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은 학생들에게 독일어를 생생한 의사소통의 도구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의욕을 고취하며, 특히 독일에서 생활하며 독일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 간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합니다. 이러한 기회는 학생들로 하여금 독일어를 학습하는데 있어 자부심을 느끼게 할뿐더러,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 더욱 활발하고 의사소통 지향적이게 되는 데 큰 보탬이 됩니다.


‘PASCH’의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아직은 PASCH가 제공하는 기회와 가능성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한 상태라, 우선은 현재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합니다. 굳이 덧붙이자면, 학생들이 독일에서 독일어와 독일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좀 더 늘어나길 바랍니다. 아울러 PASCH 학교에서 일하는 원어민 선생님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연수를 받을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PASCH’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외국어를 마치 수학처럼 배우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정해진 답을 찾아 외우는 것만으로는 말을 배워 쓰기는 어렵습니다.  언어는  자신의 뜻을 전하고 상대방의 뜻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따라서   해당 언어로 대화 연습을 할 때도 주어진 예문을 따라 하기 보다는 자신의 뜻을 전하고자 하면서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어 학습은 악기를 익히는 것과 같습니다. 즉 외국어 학습을 위해서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어 문장을 이루는 단어들을 독일어 단어로 옮긴다고 해서 독일어 표현이 되는 경우는 사실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상황이나 의도를 독일어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유의해서 그러한 표현법을 익히려고 노력하는 것도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