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Pasch 이야기
파쉬이

안녕, 얘들아! 나는 파쉬이라고 해. 동아시아 파쉬의 마스코트지. 2016년 어느 날 태어났는데 17살 대만 고등학생 두 명이 나를 만들었어. 왜냐하면 내가 앵무새라서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내 기억에도 이제껏 "낯선" 언어를 배우는게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파쉬이 ⓒ 주한독일문화원 'PASCH'는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파쉬는 내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어. 뭐, 당연한 얘기지만. 파쉬가 없었다면 아마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을거야. 세계 각지에 있는 멋진 친구들을 만나게 된 것도, 매일 매일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도 모두 파쉬 덕분이니 이제 파쉬 없는 내 삶은 생각하기 힘든걸.
 
'PASCH'와 관련된 최고의 경험은 무엇이야?
 
2017년에는 무척 바빴어. 한국, 중국, 대만, 몽고 그리고 일본에 있는 26개의 파트너 학교를 방문했거든. 동아시아 지역에만 이미 100개가 넘는 파쉬 파트너 학교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니? 햇살이 따스하고 화창했던 5월의 어느 날, 내가 여행가방과 여권을 들고 첫 여행지인 타이페이에 도착했을 때가 생각난다. 두근거리고 설레었던 첫 만남, 학생들은 나를 마치 친구처럼 반갑게 맞아 주었어. 그 학교에 머무는 동안 수업시간에 독일어도 함께 배우고 방과 후에는 같이 어울리곤 했어. 함께 웃으며 재미있게 지내다 보니 어느덧 작별해야 할 시간이 되었고 내 가방은 학생들의 선물과 편지로 가득차게 되었지. 그 여행은 잊지 못할 것 같아.
 
'PASCH'의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니?
 
파쉬 청소년강좌, 국제독일어올림피아드, 교환학생 프로그램: 연결된 네트워크 세상들. 파쉬 파트너 학교 학생들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몇 가지를 나열해 봤어. 동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세계 각 국에서 파트너 학교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함께 공부하고, 놀고, 노래하고, 춤 추고 파티도 하는 프로그램들이야. 정말 멋지지 않아? 우리가 좀 더 자주 그리고 온라인상에서도 만날 수 있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 그럼 우리가 세계 어디에 살건 온라인 공간에서 쉽게 만날 수 있잖아. "헤이, 내일 시간 있어?"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PASCH 학교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오, 독일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그럼 우리 친구하자! 왜냐고?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같이 공부하는 게 훨씬 더 재밌거든, 파쉬이의 말은 믿어도 돼. 너는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 같이 축구를 하거나 영화보러 가는 건 어때? 아니면 우리 둘이 세상에서 제일 쿨한 파티를 열어서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기발한 것들을 함께 해 볼까? 나는 학교가 끝나면 어린이 합창단에 가. 너도 노래하는거 좋아하니? 우리 같이 독일어로 된 크리스마스 노래를 불러볼까? 이제 곧 대림절이잖아.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