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미리아드

Myriad 사진: 박승헉

2016년 06월 10일 (금) -
2016년 12월 25일 (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

토포텍1과 레베카 사운더스의 음향설치작품 전시

시청각 설치작품 ‘미리아드’가 12월 25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됩니다.

해당 작품은 동일한 모양의 오르골 2,464개가 한 공간 내 각기 다른 위치에 놓여진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똑같이 생긴 작은 뮤직박스들 사이로 흘러나오는 음향은 서로 어우러져 색다른 톤이 연출되고, 이는 넓게 펼쳐진 도시풍경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오르골이 작동하여 총 54종의 서로 다른 멜로디가 연주되도록 하는 것은 바로 관람객들입니다. 각기 다른 순번을 지닌 오르골들을 동시에 연주하면 개별 멜로디는 곧 전체의 일부가 되어 공간을 채웁니다.

‘미리아드’는 이미 여러 상을 받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베를린의 조경 및 건축사무소 토포텍1과 영국 출신 작곡가 레베카 사운더스의 합작입니다. 베를린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사운더스는 해당 작품의 음악적 부분을 담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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