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간담회 음악과 인공지능: 미래를 작곡하다

음악과 인공지능 © 마티아스 호른 / 드레스덴 주립 극장

2017년 11월 10일(금)
오후 7시

주한독일문화원

크리스티안 폰 보리스와 남주한 교수의 강연과 청중과의 토론

음악과 인공지능은 사용자 친화적인 음악 인지 프로그램에서부터 고급 레벨의 복잡한 작곡까지(딥러닝) 역동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최근 크리스티안 폰 보리스가 처음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작곡한 악보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에 성공했습니다. 크리스티안 폰 보리스의 연구 과정과 음악에 대한 강의에 이어 카이스트 남주한 교수의 딥러닝과 그것을 음악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강의로 구성됩니다. 나아가 자율성에 있어 중요한 사회 정치적 질문을 제기하며, AI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우리가 앞으로 인간으로서 이 개념을 인식하고 고안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기술적 발전에 대해서 담론합니다.
 
크리스티안 폰 보리스는 서울과 베이징에서 열릴 ‘A Better Verison of You’ 전시회의 큐레이터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며 특정 장소에서 열리는 ‘사이코지오그래픽’ 프로젝트의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티안 폰 보리스는 CD ‘replay debussy’로 에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첫 영화 ‘내 안에 두바이’는 FID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으며, 전세계 영화제에서 선보임과 동시에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상업 비엔날레, 마드리드와 베를린의 Principio Potosi exhibition,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상영되었습니다. 크리스티안 폰 보리스는 2011년 뉘른베르크 아트 아카데미에서 건축학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2012년에는 포츠담의 필름스쿨 HFF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2013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중앙 ASEAN 파빌리온, 노르웨이의 베르겐 어셈블리, 그리고 독일 할레에서 열린 Werkleitz 비엔날레에 참가했습니다. 2015년에는 음악 프로젝트 ‘Conflict Music’을 제작해 쾰른의 세계아트아카데미를 위해 울프강 보이트와 협업해 ‘conflct/re-conflict’ CD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영화 최신작 DESERT OF THE REAL를 코펜하겐 CPH:DOX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남주한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조교수이자 Music and Audio Computing (MAC)  연구실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전에 그는 Julius O. Smith, Jonathan Så. Abel, Malcolm Slaney과 함께 CCRMA의 박사과정 학생으로 일했습니다. 그는 음악, 오디오 신호 처리, 기계 학습 및  HCI를 교차한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의 연구는 컴퓨터를 사용해 음악의 소리를 분석 및 합성하는 연구와 더불어 음악 듣기, 연주, 작곡, 제작, 교육, 오락 등 다양한 음악적 콘텐츠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학술간담회는 주한독일대사관,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 독일학술교류처(DAAD), 주한독일문화원, 한독협회가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의 후원으로 정기적으로 공동 개최합니다. 본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독일 학자들이 독일어로 진행하는 강연을 듣고, 시사 주제에 대해 강연자와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행사는 독일어와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2017년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전시 "A Better Version of You"의 부대행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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