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더라인

보더라인 © 파이카

2021년 11월 3일(수)–
2021년 11월 9일(화)
화-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 7시 30분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다큐 픽션 공동 제작 연극

다큐 픽션 연극 ‘보더라인‘에서는 독일과 한국 배우들이 이주와 정착, 분단과 통일에 관해 이야기하며, 통합이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보더라인’은 독일 연극평론가이자 작가인 위르겐 베르거(Jürgen Berger)가 수년간 독일과 태국, 한국을 오가며 진행한 조사를 기반으로 창작되었습니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이경성 연출과 소속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의 협업 하에 여러 번의 워크숍을 거쳐 완성된 이 작품은 이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르겐 베르거는 프리랜스 문화저널리스트이자 연극 및 문학 평론가입니다. 그는 수년 전부터 다수의 권위 있는 연극상의 심사위원이자 축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베르거의 극본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베를린, 아헨, 베른, 방콕, 카를스루에, 뮌헨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었습니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그룹 크리에이티브 VaQi는 이경성 연출과 동료들이 2007년 서울에서 창단한 극단입니다. 크리에이티브 VaQi는 상황에 따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고, 이로써 연극의 경계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작품이 극장이 아닌 횡단보도, 가정집, 호텔의 어느 방 등 일상적인 삶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이처럼 특정 공간이 개입할 때 연극이라는 허구성을 삶의 실재성 사이의 경계는 허물어집니다. 크리에이티브 VaQi의 작업은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만들어지며 작품의 내용은 만들어진 장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극 ‘보더라인’은 뮌헨 레지덴츠테아터와 크리에이티브 VaQi, 프로듀서그룹 도트의 공동 프로젝트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한독일문화원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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