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새로운 조망

ABG © Philipp Günther

2021년 12월 3일(금)–
2022년 2월 28일(월)

주한독일문화원

독일과 한국의 젊은 사진가

‘새로운 조망’은 실험적인 촬영을 통한 새로운 표현 방식과 디지털 사진기술의 발전에 초점을 둔 젊은 사진작가 8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이 전시에는 참여하는 사진작가들은 각자의 문화와 전통 속 사진의 본질적 특성과 역사를 깊이 있게 탐구하되 사진의 확장된 개념을 자신의 방식으로 실험하고 도전함으로써 독특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지난 10년간 거처간 수많은 교환학생들 중에서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특별한 전환점을 발견한 사진작가이자 시각예술 연구자인 크리스티안 도엘러(Christian Doeller)와 필립 귄터(Philipp Günther), 독일에서 돌아온 후 본격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작가이자 교육자로서 활약 중인 윤태준과 한국과 독일에서 수학 후 뉴욕에서 활동 중인 김태중 등 8명의 젊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시각을 보여주는 사진과 미디어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한국 최초(1964년)로 사진교육을 시작하여 많은 사진작가를 배출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는 지난 2009년부터 독일 예술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역사적인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교와 중북부 사진교육의 명문 FH Bielefeld와의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상이한 문화를 가진 두 나라에서 일정 기간 다른 교육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고, 서로 교류하며 개방적인 세계관을 확립함과 동시에 다양한 도시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1980년대 이후 독일의 사진은 세계의 많은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1960년대를 기점으로 대학에서 본격적인 예술사진 교육을 시작한 독일에는 세계적인 사진가이자 교육자인 오토 슈타이너트(Otto Steinert)와 폴크방 대학(Folkwang Hochschule)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사진들은 주한독일문화원 본원 계단과 로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여작가: 필립 귄터, 크리스티안 도엘러, 마샤 피셔, 레베카 루프트, 김태중, 윤태준, 정승원, 김유자

전시기획: 천경우,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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