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presentation/representation

다니엘 리흐터, 베를린 2004, C-Print © 알브레흐트 푹스, 프레킹 비세회퍼 쾰른 제공

2017년 3월 17일(금)–
2017년 5월 28일(일)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성곡미술관

다니엘 리흐터, 베를린 2004, C-Print / © 알브레흐트 푹스, 프레킹 비세회퍼 쾰른 제공

독일 현대사진전

서독과 동독에서 거주하고 활동했던 열 명의 사진작가들이 ‘presentation / representation’ 전에서 현대 독일 사진을 선보입니다. 아날로그 사진에서 디지털 사진으로 옮겨가는 과정 속에서 사진이라는 매체와 그 진정성을 두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본 전시에서 변화하는 상황을 반영하고, 세상의 드러남과 세상에 대한 예술적 이미지 사이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을 만들어냈습니다.
 
‘presentation/representation’전에서는 토마스 베스키의 기획 아래 라우렌츠 베르게스, 알브레히트 푹스, 카린 가이거, 클라우스 괴디케, 우쉬 후버, 마티아스 코흐, 비프케 뢰퍼, 니콜라 마이츠너, 페터 필러, 하이디 슈페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독일 국제교류처IFA의 이번 순회전시는 괴테 인스티투트와의 협력을 통해 2017년 3월 16일에 개막되어, 3월 17일부터 5월 28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열립니다.
 
큐레이터이자 동명의 책 저자인 토마스 베스키는 1953년 하노버 출생으로 2015년 10월부터 미하엘 슈미트 아카이브 사진미디어예술 재단의 큐레이터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로서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카셀 대학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후, 1987년부터 1992년까지 하노버 슈프렝겔 박물관의 스펙트럼 사진갤러리와 지멘스 아트 프로그램의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습니다. 하노버에서 개최된 2000년 세계 박람회의 문화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사진과 회화, 조각에 대한 전세계적인 대화를 이끌어낸 ‘How you look at it – 20세기의 사진’전을 기획했으며, 런던 테이트 모던의 첫 대규모 사진전이었던 ‘Cruel and Tender’ 전시(2003)와 뮌헨 예술의 집에서 진행된 ‘클릭 더블클릭 – 기록의 모멘텀’전(2006), 국제사진전 ‘안드레아스 구르스키’(2007)를 기획했습니다. 베스키는 투손에 위치한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크리에이티브 사진센터의 찰스 프랫 기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괴테 인스티투트 조형예술 자문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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