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퍼포먼스 무빙 / 이미지

opera and still performance 사진: 그레이스 슈빈트

2017년 7월 21일(금)–
2017년 9월 3일(일)

화-일 오전 11시-오후 7시

아르코미술관

독일 아티스트 그레이스 슈빈트 참여

“움직이는 이미지”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영화를 떠올리게 하지만,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무빙 / 이미지' 에서는 움직이는 이미지가 영상제작물, 그 이상을 의미할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새로운 컨셉트와 다양한 예술장르의 신선한 조합이 ‘무빙 이미지(moving Image)’라는 단어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것입니다.
 
국내외 작가 11명이 ‘무빙 / 이미지’ 전시에서 영상, 퍼포먼스, 설치, 조각을 이용해 움직이는 이미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독일 작가 그레이스 슈빈트 역시 이번 전시에 참여하며, 전시를 위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런던에서 드로잉과 조각 작품을 가지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녀의 작업은 모두 신체에 관한 것으로, 특히 여성의 신체를 바라보는 것과 재현하는 것을 탐구합니다. 슈빈트는 보통 구원받고자 하면서도 바위 위에 머무르는 인어를 거대한 가시에 꽂혀 있는 현대식 버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슈빈트는 다소 비판적인 시각에서 역사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깊숙이 묻혀있던 존재를 지적하고, 다른 질서와 다른 표현, 다른 바라보는 방식이 있는지 질문을 제기합니다. 2017년 7월 21일 오후 6시에 있을 전시회 오프닝에서는 슈빈트의 작품들이 하나의 안무로서 고안되어 곡예사 및 무용수가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레이스 슈빈트는 1979년 독일에서 태어나 현재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최근 세계적으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으며, 이스탄불, 바젤, 글래스고, 브뤼셀 등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작업을 선보입니다.

* 퍼포먼스 및 상영회는 관람 가능한 인원수가 한정되어있어 예약이 필수입니다. 자세한 내용 및 예약 안내는 추후 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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