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페스티벌 하이델베르크 슈튁케마르크트

세일즈맨의 죽음 © MOMent

2018년 4월 20일(금)–
2018년 4월 29일(일)

하이델베르크

주빈국 한국, 독일에서 한국 연극 공연

‘하이델베르크 슈튁케마르크트’는 새로운 희곡과 현대연극을 소개하는 유명한 연극페스티벌입니다. 하이델베르크극장은 매년 봄 초연작들을 모아 폭넓은 초청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최근의 연극미학애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희곡경연을 통해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올해 35회를 맞는 하이델베르크 슈튁케마르크트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예술가와 극작가, 전문가들을 비롯하여 젊은 연극인들이 한국 연극을 엿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슈튁케마르크트는 현대연극 분야의 국제 교류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다양한 작품들을 공연함으로 한국의 예술 경향과 사회적 담론이 드러납니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아서 밀러의 원작을 김현탁 연출이 재구성한 ‘세일즈맨의 죽음’과 두산아트센터에서 공동제작하고 극단 크리에이티브 바키가 연출을 맡은 ‘비포 애프터’가 초연됩니다. 극단 여행자는 시대를 초월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입니다.
 
국제 작가 콘테스트에서는 이양구 작가의 ‘노란 봉투’와 김재엽 작가의 ‘알리바이 연대기’, 고연옥 작가의 ‘처(妻)의 감각’이 낭독됩니다. 또한 테아터런치 행사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새로운 극문학에 나타나는 다양한 주제와 형식, 담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 밴드 씽씽의 공연으로 주빈국 프로그램이 한층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주한독일문화원은 하이델베르크 슈튁케마르크트의 준비와 조직 및 개최에 협력하고 한국 연극작품의 독일어 번역을 지원했습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