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다툼소리아

카르스텐 니콜라이 ‘유니테입’ 2015 © VG Bild-Kunst, Bonn 2018

2018년 7월 12일(목)–
2018년 9월 16일(일)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 국제협력전

올 여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독일 칼스루헤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 아트센터(CAC)와 공동 기획으로 ‘다툼소리아. The Return of the Real’전을 개최합니다.

‘다툼소리아’전에는 한국의 백남준, 독일의 카르스텐 니콜라이, 중국의 류 샤오동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정보화시대의 현실 논리를 보여주는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고, 이로써 포스트 디지털시대의 데이터 환경이 우리 삶에 어떻게 융합되는지, 인간의 감각을 어떻게 변화, 확장시키는지 인상적으로 전달합니다. ‘다툼소리아’는 정보를 뜻하는 데이텀(datum)과 감각을 뜻하는 센소리아(sensoria)의 조합어로, 정보화시대에 내재되어 있는 새로운 인지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2진법 명령, 즉 1과 0의 통일성에 기초한 현실이 생겨납니다.

본 전시는 20세기 중반 예술과 기술 실험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되살려 기술적으로 구축된 시공간 구조의 도전에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현실과 새로운 매체, 환경이 인간 감각과 예술 탐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작품을 한데 모아 보여줍니다. 기술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을 다루는 현대 아티스트들의 서로 다른 관점과 태도를 비교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주한독일문화원에서 본 전시를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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