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끝없는 반지

아힘 프라이어 © 월드아트오페라

2018년 9월 1일(토)
오후 7시

주한독일문화원

아힘 프라이어 강연

독일의 가장 위대한 작품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입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이 대작은 인간의 삶에서 벌어지는 가장 현재의 모습과 가장 일반적인 것을 담고 있습니다. 16시간에 달하는 연주 시간과 전체 4부작 구성, 고대 신화의 원형,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권력욕과 형제간의 싸움이 난무하고 사랑은 메말라가던 당시 세상.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이자 화가, 무대 미술가인 아힘 프라이어가 로스앤젤레스와 만하임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3년 간의 재정비 끝에 한국 최초로 새로 제작하여 무대에 올립니다. 프라이어는 팀과 함께 연출, 무대, 의상, 조명, 영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프라이어는 ‘한국판 니벨룽의 반지’ 작업과 완전히 새로운 버전의 연출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들려줄 예정입니다.

아힘 프라이어는 1934년 베를린 태생으로 독일 연출가이자 무대 미술가이며 화가입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수제자였던 그는 1972년 서베를린으로 이주하여 서독에서 시각 예술가뿐만 아니라 연출가로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작품은 유럽과 미국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되며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강연은 아힘 프라이어가 연출하고 2018년 11월 한국에서 막을 올리는 ‘라인의 황금’ 공연의 부대행사로 진행됩니다. ‘바그너의 매력’이라는 프로그램 아래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여러 강연과 영화 상영,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한독일문화원 행사일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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