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모든 것의 시작 – 사랑인가? 권력인가?’

니벨룽의 노래 ©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재단, 비스바덴 소재

2018년 10월 11일(목)
오후 7시

주한독일문화원

‘바그너의 매력’ 프로그램 중 유정우 강연

리하르트 바그너가 대작 ‘니벨룽의 반지’를 완성하기까지 30여 년의 세월이 소요되었습니다. ‘반지’의 전야제 ‘라인의 황금’에는 나흘 동안 펼쳐질 거대한 서사시의 가장 근원적인 모습들이 담겨있습니다. 따라서 ‘반지’ 전체의 얼개와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라인의 황금’을 깊이 있게 음미해보아야 합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유정우의 해설로 ‘반지’의 구조와 작곡과정, 등장인물들의 관계도, 원작의 배경이 되는 북유럽 신화의 세계, 또 중요한 유도동기들을 살펴볼 것입니다.
 
흉부외과 전문의 유정우는 클래식 음악 평론가로도 활동하며 한국바그너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니벨룽의 반지’의 신화 배경을 탐구하는 이번 강연은 서울에서 상연되는 아힘 프라이어의 ‘라인의 황금’ 부대행사인 ‘바그너의 매력’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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