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주말 소리의 흔적

소리의 흔적 © 주한독일문화원

2018년 10월 20일(토)–
2018년 10월 21일(일)

예술의전당

한국, 독일 음악과 함께하는 주말

올해 주한독일문화원은 음악이 흐르는 주말 등 다채로운 행사로 설립 50주년을 기념합니다. 10월 20일과 21일, 한국과 독일 음악가들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두 번의 실내악 공연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클래식 음악을 향한 애정을 선율에 담아낼 것입니다.
 
한국과 독일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특히 돋보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음악가 중 많은 이들이 독일에서 유학했거나 경력을 쌓았습니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수십년의 세월 동안 한국 학생들이 독일 음악대학에 진학하는 데 필요한 어학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해 왔으며,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음악가를 초청하여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해 왔습니다. 본원은 ‘소리의 흔적’ 행사로 음악 분야에서 쌓은 두 나라의 우정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과 독일 예술가들의 국제협력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독일 연주자로는 클라리네티스트 니콜라 위르겐젠과 비올리니스트 안드레아스 빌볼, 솔리스트인 피아니스트 벤야민 모저와 첼리스트 베네딕트 클뢰크너가 참여합니다. 또한 소프라노 임선혜, 피아니스트 김태형, 두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까지, 이미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연주자들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초청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두 번의 실내악 공연 이후, 한국인과 독일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다비드 슐트하이스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의 콘서트에 객원악장으로 협연합니다.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실내악 축제 ‘소리의 흔적’에서는 주한독일문화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독일과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독일 음악 애호가라면 바흐, 모차르트,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말러, 슈톡하우젠의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독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한국 출신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연주와 현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작곡가 조은화의 작품 세계 초연이 클래식 페스티벌의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크리스토프 포펜이 큰 열정으로 기획하고 지휘하는 ‘소리의 흔적’으로 주한독일문화원 설립 50주년 축하 향연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파버 카스텔와 세나가 지원합니다.

프로그램

2018년 10월 20일(토) 오후 5시
구스타프 말러 – 피아노 4중주
프란츠 슈베르트 – 가곡 3곡
윤이상 –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1972/75)
프란츠 슈베르트 – 성악,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가곡 ‘바위 위의 목동’ D.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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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브람스 –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op. 115
 
2018년 10월 21일(일) 오후 2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피아노 4중주 G단조 KV 478
윤이상 –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소품’(1958)
칼하인츠 슈톡하우젠 – 클라리넷을 위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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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슈만 – 피아노 5중주 Eb장조 op. 44
 
2018년 10월 21일(일) 오후 8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협주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콘서트 아리아 ‘어떻게 당신을 잊을 수 있나요’ KV 50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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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화 – 첼로와 스트링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세계 초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협주교향곡 Eb장조 KV 364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객원악장: 다비드 슐트하이스), 지휘 크리스토프 포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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