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게임 월페커즈

Mauerspechte Ausstellung Seoul © 놀공

2019년 1월 26일(토)–
2019년 2월 19일(화)
오전 9시 - 오후 8시

서울시민청

DMZ에서 베를린장벽까지

분단의 역사 체험하기: 디지털 게임 ‘월페커즈 - DMZ에서 베를린장벽까지’는 ‘경계’라는 주제를 상호작용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2019년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개발된 본 게임은 게임적인 요소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분단 역사에 있어 전체적인 유사점은 물론 차이점까지 모두 아우르고자 하며 특히 젊은 세대의 인식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분단이라는 주제가 한국 정치에서는 항상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통일 한국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 청년들의 일상에서는 분단이 크게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플레이어는 분단 전문 기자가 되어 게임화된 취재와 편집 과정을 통해 DMZ와 베를린장벽에 관한 소식을 담은 신문을 작성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정치’, ‘스포츠’, ‘문화’ 분야 등에서 흥미로운 주제를 찾고, 실제 공간에 있는 설치 작품에서 텍스트 조각을 모으며 퍼즐을 맞추듯 기사를 맞춰나갑니다. 플레이어는 양국의 분단 역사 속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는 한국어-독일어 짝 기사를 작성하면서 기자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본 게임은 독일 공식 런칭 이후 1월 24일 한국을 찾아옵니다. 한국에서는 2019년 1월 24일 상징적 의미가 있는 도라산역에서 런칭 행사가 개최됩니다. 남한 지역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도라산역은 남북을 이어주지만 분단 이후 운행이 중단된 철도 노선의 마지막 역입니다. 런칭 행사는 초청객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런칭 행사에 이어 1월 26일부터 2월 19일까지 서울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월페커즈 - DMZ부터 베를린 장벽까지’는 주한독일문화원과 놀공발전소의 공동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의 협력 및 베를린 장벽 재단의 전문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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