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제 수원연극축제: 극단 아누의 ‘위대한 여정’

위대한 여정 © 극단 아누

2019년 5월 24일(금)-
2019년 5월 26일(일)
오후 7시 30분

경기상상캠퍼스

베를린 극단의 첫 아시아 공연

독일 연극 ‘위대한 여정’은 사람들과 그들의 삶의 여정을 시적으로 풀어냅니다. 수천 개의 초로 이루어진 일종의 미로와 오래된 여행 가방들로 구성된 설치물 사이에서 퍼포먼스(춤, 스토리텔링, 열린 만남/상호작용)가 펼쳐지면서 다양한 삶 속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공연은 관객이 각자의 삶에 존재하는 미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관객들은 수많은 촛불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상상의 여행을 떠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게 됩니다.
 
빌레 베어와 슈테판 베어가 이끄는 극단 아누는 10여 년 동안 공공장소에서 선보이는 시적인 연극을 탐구하며 종종 다른 예술가들과 함께 독일과 유럽의 공원, 광장, 터널 등 특별한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해 왔습니다. 극단 아누는 독일에서 거리극 부문에 수여되는 주요 상인 홀츠민덴 거리극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바 있으며, 헤펜하임에서 창단되어 2007년부터는 베를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극단 아누는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의 초청으로 2019년 수원연극축제에서 아시아에서의 첫 공연을 선보이고, 서울에서 한국 배우들과 협력하여 연극 ‘위대한 여정’의 새로운 버전을 작업할 예정입니다. 독일과 한국 예술가들의 이번 만남은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문화 분야 교류를 촉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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