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톨레이션과 퍼포먼스 뉴로니팅 베토벤

뉴로니팅 베토벤 © 바바라 & 마르

2020년 11월 27일(금)
오후 7시

타작마당

피아노 연주와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11월 27일 저녁 7시에 피아니스트 박종화 서울대학교 교수가 아트센터 나비의 타작마당에서 연주합니다. 연주 작품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과 ‘엘리제를 위하여’이며, 연주는 현장에서 혹은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설치 및 공연 프로젝트 ‘뉴로니팅 베토벤(NeuroKnitting Beethoven)’은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출신 아티스트 듀오 바바라&마르(Varvara & Mar)의 작품이며, Susa Pop/Public Art Lab Berlin과 이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였습니다. 연주될 때 현장에 있는 감상자의 뇌파가 뇌전도(EEG) 헬멧으로 측정되어,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전기 신호로 변환된 후, 유럽에 있는 뜨개질 기계로 전송되고, 기계는 수신 데이터와 신호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목도리를 만듭니다. 목도리의 밝고 어두운 색은 음악을 듣는 동안 뇌의 부분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줍니다.
 
이 예술 과정을 통해 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정서적, 인지적 반응이 가시화되고 목도리 형태로 구현됩니다.
 
청중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베토벤의 음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듣고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날과 같이 첨단의 기계, 매체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둘러싸인 슈퍼 하이테크 세상에서 인간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퍼포먼스 후에 아티스트와 청중 간의 대화가 영어로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뉴로니팅 베토벤 티저영상(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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