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연 및 대담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제13회 광주비엔날레 - 주한독일문화원 © Design by Studio Remco van Bladel. Courtesy of the Gwangju Biennale Foundation.

2021년 2월 23일(화)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제 13회 광주비엔날레 공공 프로그램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포럼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생성되는 여러 주제를 한데 엮는 행사로, 확장된 마음의 스펙트럼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육체적, 기술적, 정신적 지성에 주어진 기존의 구조적 구분을 해체합니다. 본 포럼은 철학자, 시스템 사상가, 연구자들을 초대하여 샤머니즘, 우주기술, 신경 과학, 디지털 노동과 같은 주제를, 한국의 시각 문화와 공동체의 트라우마와 관련하여 논의합니다. 세 차례의 세션을 통해, 엄청난 고통을 겪는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을 보충하기 위한 비위계적인 접근 방식을 살피는 한편, 존재하며 소속감을 느끼기 위한 여러 공존하는 조건들이 다루어집니다.

‘떠오르는 영혼: 한국의 반체계적 친족 관계’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은 신체를 다루는 관행, 의례의 체계, 집단적 돌봄의 형성에 관해 로렐 켄달, 김성례, 양종승, 윤열수와 함께 살펴봅니다.
 
‘계산할 수 없는 것과 셈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은 철학자 육 후이의 강연으로 진행됩니다. 강연에 이어 큐레이터 카렌 사르키소프와 대화를 진행하여 계산 불가능성이라는 개념뿐만 아니라 그 개념이 오늘날의 기술 패러다임과 맺는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지성의 대사 상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 마야 인디라 가네쉬, 마테오 파스퀴넬리와 ​드미트리 파라뉴시킨은 알고리즘적으로 생성된 정보 피드가 오늘날 학습과 대응의 기제로 여겨지는 현상의 철학적, 윤리적 함의를 되짚어 보며, 이를 통해 탐구한 기계 지능과 확장된 마음을 살펴봅니다.

모든 세션은 줌과 광주비엔날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스트리밍될 예정입니다.

세션 1: 오전 11 - 오후1시 ‘떠오르는 영혼: 한국의 반체계적 친족 관계
 
세션 2: 오후 4시 - 5시30분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세션 3: 오후 6시 - 7시30분 ‘지성의 대사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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