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랑 II

사랑 II 사진: 국립극단

2021년 6월 23일(수)–
2021년 7월 18일(일)

월, 수-금 오후 7시 30분
토, 일 오후 3시

백성희장민호극장

작∙연출가 박본의 신작

박본의 작품은 속도감 있고, 정교하며 유머러스하다.
- Hakan Savas Mican(독일 극작가)

 
한국계 독일 극작가이자 연출가, 영화감독이기도 한 박본은 국립극단 무대에서 6월 23일 그의 신작 ‘사랑 II’를 선보입니다.
 
‘사랑 II’는 아이돌이 되고 싶었지만 실패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세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후 끝난 줄 알았던 삶이 지구의 핵에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세 사람은 완벽한 그룹을 위해서 멤버 한 명을 직접 길러내기로 합니다.
 
박본은 “작품 창작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라는 믿음으로 배우, 스태프 모두가 참여하는 가운데 대본을 발전시키고 완성하였습니다. 그는 화려한 K-Pop으로 한국 사회의 초상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K-Pop에 비친 한국 사회는 항상 완벽함을 향해 뜨겁게 달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메타포를 창조하며, 부조리한 세상에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는 작가로 손꼽히는 박본은 자신만의 독특한 창작 방식으로 이번 신작 ‘사랑 II’를 선보입니다.

주한독일문화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드라마투르그 이단비가 진행한 박본과의 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본이 직접 들려주는 ‘사랑II’의 생생한 뒷이야기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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