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스크롤 다운

스크롤 다운 © 리자 프뤼바이스, 한효재, 엘리자베스 피히, 민서영

2021년 9월 14일(화)–
2022년 7월 28일(목)

온라인

웹툰으로 보는 여성의 삶

‘스크롤 다운’은 한국 웹툰 작가 2명과 독일 만화가 2명의 온라인 교류를 기반으로 창작된 인터넷 만화, 웹툰입니다. 팬데믹 상황 속 4개월에 걸쳐 온라인으로 만나 진행한 공동 워크숍에서는 웹툰 관련 주제에 대해 작업하고 원고와 스토리보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했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을 통해 완성된 창작의 결과물들은 2021년 9월 14일부터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에서 영어로 공개됩니다.

4인 4색의 관점으로 만들어진 여자 주인공과 그녀의 삶을 담은 웹툰을 소개합니다.
 
1. 리자 프뤼바이스 작가의 ‘아주 짧은 시간’
두 아이를 홀로 키우게 된 여자는 생계를 위해 외딴섬에 있는 그녀 삼촌의 작은 별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사를 한다. 그녀는 창의적인 일을 업으로 하고 있고, 아이들의 아버지가 그들을 두고 떠나버린 참이었다. 아이들과의 상황과 자신의 일 상황이 힘들어지는 중에 그녀는 하나의 탈출구를 찾는다. 그것은 모든 다른 것과 차단된 평행의 세계이다. 아이들이 엄마를 따르기 시작하자 이 모든 것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2. 한효재 작가의 ‘죽이는 여자’
평균 이하의 가정, 평균 이하의 외모, 평균 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살아온 한 여성. 현실은 그녀에게 멀쩡한 직장이나 평범한 가정 또는 친구관계를 허락하지 않는다. 그녀는 유치원 등하원 도우미와 편의점 알바 같은 불안정한 박봉의 직업을 갖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고용주의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행인으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된다. 별로 감정적인 편이 아닌 그녀에게 드물게 화가 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언어폭력을 당하면서, 마침내 그녀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들에 대해 반응하기 시작한다.
 
3. 엘리자베스 피히 작가의 ‘펀걸 – 외음 바이킹’
펀걸은 불행하고 사랑스러우면서, 칠칠맞지 못한 사람이다. 콘도그 노점에서 일자리를 잃은 후, 그녀는 아름답고 신비한 인플루언서 아리를 만나게 된다. 길을 잃은 두 영혼은 곧바로 마음이 맞아 친해진다. 펀걸은 일자리를 되찾고, 상황이 좋아지기 시작했지만 펀걸이 있는 곳에는 혼란이 없을 수 없다. 평온하고 열정적인 흥분으로 시작된 것은 곧 우스꽝스러운 공포로 바뀐다.

4. 민서영 작가의 ‘바나나 우유’
오랜 친구인 안나와 브라이언은 영어유치원에서 일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다. 신비한 술집을 방문한 다음 날 아침 상대방의 몸으로 바뀐 채 깨어난다. 한국 여성의 몸을 갖게 된 브라이언은 성차별과 인종차별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상을 겪은 뒤,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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