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리즈
괴테-키노: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 Delphi DIF

베를린과 동/서독에 대한 영화적 관점

주한독일문화원

25년 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됐다. 40여년만에 동독과 서독을 갈라놓았던 경계가 허물어진 것이다. 이는 유럽과 전세계를 동과 서로 나눴던 분단의 역사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지난 25년간 독일은 참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한때 장벽으로 둘러 쌓였던 서베를린과 독일민주주의공화국 (DDR)의 수도로 나뉘었었던 도시 베를린은 통일 후 새로운 유럽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첨단유행의 도시로 탈바꿈하여 전세계의 관광객과 예술가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거의 분단된 베를린, 분단된 독일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서베를린에서의 생활은 어땠을까? 독일민주주의공화국의 국민들은 어떠한 감시와 통제를 받았을까?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날 정확히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 그때 당시 기쁨의 포옹을 나눴던 이들은 현재 어떻게 지낼까? 통일의 환희는 얼마나 지속되었으며 현재 무엇을 남겼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주한독일문화원은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영화시리즈를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기획했다.
1부: 분단 독일에서의 삶: 독일민주주의공화국, 독일연방공화국과 베를린
2부: 베를린 장벽 붕괴: 본래 하나였던 것이 드디어 다시 하나가 되는가?
3부: 통일된 독일: 우리는 하나의 민족인가?

영화의 장르는 다큐멘터리부터 극영화, 코미디까지 매우 다양하며 매 번 영화가 상영되기 전에 단편영화 한 편이 상영된다.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바라본 동독과 서독 영화가 고루 선택되었다.

자세한 정보

주한독일문화원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132

가격: 무료 입장

pro@seoul.goethe.org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