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나 가로수길을 돌아다니는 것을 에르난 데 까로는 원래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 셧다운으로 인해 움츠러든 삶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그가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이 바로 산책이다. 왜냐하면 그가 사는 도시를 새로 발견하고 산책 중 훌륭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반항적이다, 제멋대로이다, 천재적이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많은 수식어를 지닌 음악가이다.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것은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 한국인들은 그가 작곡한 '엘리제를 위하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 그리고 한국에 있어 베토벤이 갖는 의미에 대해 한번 자세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