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하는 빅게임
“Being Faust – Enter Mephisto”

„Being Faust - Enter Mephisto“
© 놀공

주한독일문화원과 게임 개발회사 놀공의 세계적인 합작품

서울도서관

"친구를 팔아서 사랑과 부를 얻는다면 좋은 거래 아닌가요?"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요소와 현실의 활동을 결합한 체감형 게임이다.
 
"Being Faust – Enter Mephisto" 게임은 백 여명의 참가자들이 특정 시간에 한 장소에 모여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폰으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가치를 선택하고 '젊은 파우스트'가 되어 메피스토와 계약을 체결한다. 시작되고 영혼을 건 게임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을까? 성공과 아름다움을 진정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진정한 사랑과 진실된 우정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는 있을까?
 
독일문화원이 새로 선보이는 이 색다른 프로젝트는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파우스트와 메피스토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마주치게 될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나의 가치관은 무엇에 바탕을 두는가? 나는 성공을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가? 등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삶에 대한 질문들을 게임을 통해 직접 경험하게 된다.
 
원작인 괴테의 '파우스트'의 내용은 독일의 유명한 연극전문가인 Benjamin von Blomberg (브레멘 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게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되었다. 참가자들은 파우스트가 되어 메피스토와의 계약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메피스토는 악마의 모습이 아닌 자본주의와 디지털 세계가 투영된 현대인에게 익숙하지만 어두운 가상의 게임 환경으로 다가온다.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9월1일 서울도서관에서 공개 론칭되며, 이어서 게임의 무대를 동아시아를 거쳐 점차 전세계로 그 무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 안에서 펼쳐지는 참가자 개개인의 선택은 문화적, 지역적 차이에서 오는 가치관의 차이를 반영할 것이고, 그 선택들은 데이터로 축적되며 확장될 것이다.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한국의 게임 개발회사 놀공과의 합작품이다. 놀공은 2010년에 피터 리(이승택)가 한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게임으로 일상을 재미있게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놀공은 독특한 빅게임으로 기업과 학생들의 교육 모습을 변화 시키고 있으며 더놀자 페스티벌과 고전문학을 놀이로 만드는 놀공클래식 (1984, 로미오와 줄리엣, 안나 카레니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 영역의 활동과 함께 유니세프등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출판사 열린책들의 저작권 후원으로 <파우스트>(김인순 옮김)에서 게임에 사용되는 문구들을 발췌하였다.
 
서울도서관은 론칭을 준비하는 "Being Faust – Enter Mephisto"를 위해 공간을 제공해주었다. 서울도서관은 2012년 10월 서울시 행정의 중심지였던 옛 청사에 20만권의 책과 특별전시관들과 전시기획실을 갖춘 시민을 위한 종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서울시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자리잡았다.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곧 다음 이벤트 일정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정보

서울도서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10

언어: 한국어, 독일어
가격: 무료입장; 사전 예약 필수

+82 2 2021 2821 pro@goethe.seou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