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리얼 픽션

<1:1>(2013)
사진: 아트센터 나비

아트센터 나비의 미디어 아트 전시

아트센터 나비

새로 개발된 현대기술의 공통점은 우리를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사건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넘어 그 이상을 해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가상의 한 체험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현재 시대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가상의 순간을 직접 경험합니다. 실제와 허구가 서로 얽혀 동일하게 인지되는 세계와 사회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아트센터 나비 ‘리얼 픽션’ 전시에서 기술의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리얼 픽션’ 전시는 오늘날 모순되는 현실 속 순간들을 기술과 실제 공간의 경계 속에서 재구성하는 다양한 예술적 실험들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아트센터 나비에서 진행되며, 전시 내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실제 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상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네 명의 예술가가 참여했습니다. 안드레아스 그라이너와 아르민 케틀링어가 결성한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A/A는 과학기술의 미래지향적 방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변지훈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의식과 감각적 경험과 관련하여 전자/디지털 기술의 미학을 작품의 주안점으로 두었습니다. 전형산은 현대 일상생활의 노이즈와 소리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기술적으로 설치된 대규모 공간 인스톨레이션과 사운드 퍼포먼스에 집중했습니다. 퍼포먼스에는 직접 개발한 악기를 이용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서울에 설립된 이후 디지털 미술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현대 기술과 다양한 예술적 표현 가능성의 접점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의 모든 분야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트센터 나비는 새로운 현대 문화의 중심에 서서 기술-가상 분야에서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창의성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

아트센터 나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6 SK서린동빌딩 4층

언어: 한국어, 영어
가격: 무료 입장

+82 2 2121 0933 1000ing@nab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