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세계로의 여행: 독일현대미술 1949 - 현재

Estate of Sibylle Bergemann and Ostkreuz © Estate of Sibylle Bergemann and Ostkreuz

2015년 5월 1일 (금) -
2015년 7월 12일 (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월요일 휴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독일국제교류처 전시

독일국제교류처(ifa)의 "세계로의 여행" 전시가 부산에서 열린다. 100여 명의 예술가의 400개 작품들로 구성된 독일국제교류처의 순회 전시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어 동독과 서독의 전후 미술의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별 전시작품들은 지난 60년 동안 독일국제교류처 전시목록에 포함되었던 것이다. 이 작품들은 그 동안 다양한 전시의 구성으로 전세계를 순회해왔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로의 여행: 독일 현대미술 1949 - 현재" 전시는 독일국제교류처 소장품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회다. 팝 아트, 플럭서스, 비디오설치, 사진, 회화 등 거의 모든 독일 예술의 경향과 주제가 망라될 것이다.

큐레이터인 마티아스 플뤼게와 마티아스 빈첸은 이 전시회를 통해 독일 현대미술의 개요를 이상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잘 알려진 주요작품뿐만 아니라, 덜 알려진 작품들도 보여주고 있다. 요셉 보이스, 지그마르 폴케, 게르하르트 리히터와 같은 유명한 대가들과 함께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나 회흐, 노르베르트 크리케, 마르크 브란덴부르크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다큐멘터리 사진이 어떻게 1950년대 동독과 서독에서 있었던 정치적, 사회적 현장을 스냅사진에 담아 완벽한 기록매체가 되었는지에 많이 할애하고 있다.

독일국제교류처는 1949년부터 독일의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담당하고 있으며, 2천 여명의 예술가들이 만든 2만3천 개의 소장작품을 다양한 전시에 담아 전 세계에서 전시하고 있다. "세계로의 여행: 독일현대미술 1949 - 현재" 전시는 한국에 앞서 모스크바 현대미술관(MMOMA)에서 개최하여, 독일 문화의 다양한 면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전시하는 베를린 출신의 예술가 엘제 가브리엘은 5월 1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예술가와의 대담에 참석한다. 그녀는 큐레이터와 함께 이번 전시에 대해서 토론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술관 중 하나인 부산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전시회와 더불어 아시아의 전통 및 현대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4월 30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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