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가능 연극 페스티벌 284에서의 ‘Being Faust – Enter Mephisto’

Being Faust – Enter Mephisto 사진: 주한독일문화원 / 임윤식

2016년 10월 23일(일)–
2016년 11월 27일(일)
매주 수 오후 8시
매주 일 오후 3시

문화역서울 284

주한독일문화원, 놀공 그리고 문화역서울 284의 협업

“친구를 팔아서 사랑과 부를 얻는다면 좋은 거래 아닌가요?“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요소와 현실의 활동을 결합한 빅게임입니다.
 
“Being Faust – Enter Mephisto” 게임은 한 그룹의 참가자들이 특정 시간에 한 장소에 모여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폰으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가치를 선택하고 ‘젊은 파우스트'가 되어 MEPHISTO&co.로 형상화 된 파우스트 속 악마 메피스토와 계약을 체결합니다. 시작되고 영혼을 건 게임이 시작됩니다. 참가자들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을까? 성공과 아름다움을 진정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진정한 사랑과 진실된 우정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는 있을까?
 
주한독일문화원과 한국의 게임기획사 놀공이 새로 선보이는 이 색다른 프로젝트는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파우스트와 메피스토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마주치게 될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나의 가치관은 무엇에 바탕을 두는가? 나는 성공을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가? 등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삶에 대한 질문들을 게임을 통해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원작인 괴테의 ‘파우스트'의 내용은 독일의 유명한 연극전문가인 Benjamin von Blomberg (브레멘 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게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파우스트가 되어 메피스토와의 계약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메피스토는 악마의 모습이 아닌 자본주의와 디지털 세계가 투영된 현대인에게 익숙하지만 어두운 가상의 게임 환경으로 다가옵니다.
 
2014년 9월 1일 서울도서관에서 공식 런칭된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그 이후 서울, 요하네스버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의 많은 도시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 동안 참가자 개개인의 선택은 문화적, 지역적 차이에서 오는 가치관의 차이가 반영되어 데이터로 축적되어 왔습니다. 올해 6월 초에는 괴테의 도시 바이마르에서 바이마르 문화심포지엄2016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독일 초연을 마쳤습니다. 이제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게임이 만들어진 서울로 다시 돌아와 페스티벌284의 한 프로그램으로 공연됩니다.
 
올해 페스티벌 284-영웅본색은 이 시대의 히어로라는 주제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로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진행됩니다. 문화역서울 284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을 원형 복원한 후, 다양한 문화예술이 창작되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역동적이고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주한독일문화원과 한국에서 “빅게임“과 놀이를 통해 교육을 하는 놀공의 합작품입니다. 놀공은 피터 리(이승택)가 한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게임으로 일상을 재미있게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일정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3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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