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노순택 개인전: 비상국가II – 제 4의 벽

노순택, <비상국가> 사진: 노순택

2017년 6월 2일(금)–
2017년 8월 6일(일)

화-일 오후 12시-오후 7시

아트선재센터

한스 D. 크리스트, 신보슬 큐레이터 기획

아트선재센터는 2017년 6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한스 D. 크리스트와 신보슬 큐레이터가 기획한 사진작가 노순택의 개인전 ‘비상국가II – 제 4의 벽’을 개최합니다. 사진 20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사진전은 2008년 뷔르템베르크 쿤스트페어라인에서 주최하고 한스 D. 크리스트가 기획한 노순택 작가의 ‘비상국가I’ 전시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비상국가II – 제 4의 벽’은 2017년 6월 1일 오후 6시에 개막하며, 개막 전에 한스 D. 크리스트가 전시장을 안내하며 큐레이터 토크를 진행합니다. 6월 3일에도 크리스트와의 큐레이터 토크가 있을 예정입니다. 2008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전시에서 남북한 관계와 서구의 역할을 조명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현대사를 뒤돌아보며 분단 이후 남한 사회 내부의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2017년 6월 15일에는 노순택 작가가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전시에 대해 설명합니다.
 
큐레이터 한스 D. 크리스트는 1963년 출생으로, 1996년 도르트문트에서 이리스 드레슬러와 함께 하르트바레 미디어 예술협회를 설립했습니다. 2005년부터는 슈투트가르트 뷔르템베르크 쿤스트페어라인에서 드레슬러와 공동 디렉터로 재임하고 있으며, 또한 슈투트가르트 조형예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크리스트는 주로 기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뷔르템베르크 쿤스트페어라인에서 특히 국가를 넘어선, 여러 분야에 걸친 연대 기획 형태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탈미술관 신보슬 책임큐레이터와 협력했습니다. 신보슬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홍익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했고, 2000년부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노순택은 1971년에 태어나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기자로 일하다 사진에 관심이 많아 전업사진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전쟁과 그로 인한 1953년의 분단 이후 남북한을 둘러싼 사건과 갈등을 사진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2009년에 올해의 독일사진집상 은상, 2012년에 동강사진상, 2014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6월 1일, 오후 4시: 큐레이터 토크 및 전시장 투어 – 한스 D. 크리스트 (한국어/영어)
2017년 6월 1일, 오후 6시: 전시회 오프닝 행사
2017년 6월 3일, 오후 3시: 큐레이터 토크 및 투어 – 한스 D. 크리스트 (영어)
2017년 6월 15일, 오후 4시: 아티스트 토크 – 노순택
2017년 7월 27일, 오후 4시: 큐레이터 토크 – 신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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