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모니카 트로이트 © 모니카 트로이트

2018년 5월 31일(목)–
2018년 6월 7일(목)

신촌 메가박스

모니카 트로이트 회고전 및 마스터클래스, 타티아나 투란스키와 함께하는 ‘영화산업 성평등’에 대한 토론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됩니다.
 
미투 운동의 흐름 속에 올해는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산업 성평등’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리며, 독일 감독 타티아나 투란스키가 토론 발표자로 참석합니다.
 
영화제 프로그램 회고전에서는 “대담한 욕망”이라는 모토 아래 모니카 트로이트의 작품 중 여섯 편이 상영됩니다. 독립영화 감독이자 퀴어 영화의 선구자인 트로이트 감독은 회고전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영화제작자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980년대 퀴어 영화가 성 정치학이 발전하고 여성 이미지 재현을 개선함에 있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들려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트로이트 감독은 ‘국제장편경쟁’ 부문의 심사위원 자격으로도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트로이트 감독은 작품 ‘버진 머신’(1988)과 ‘젠더너츠’(1999)로 독일 페미니스트 영화예술 역사의 한 획을 그었고, ‘아버지의 방문’(1991)에서 드러나듯 특히 성 정체성과 개인의 성적 해방을 다루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는 뿐만 아니라 여성 신체의 자기결정과 성적 욕망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트로이트 감독이 밀레니엄 전환기 이후 관심사를 확장해 나가면서 작품 속 핵심 주제에 변화가 일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빛의 전사’에는 브라질 리오의 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을 도우려는 인권운동가 이본느 베제라 데 멜로의 활동을 담았습니다. 다큐멘터리 ‘호랑이 여자들 날개를 달다’는 각기 다른 세대에 속한 세 여성을 중심으로 대만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변혁을 보여줍니다. ‘귀신 들린’은 독일인과 대만인의 사랑과 중국 귀신의 달(月)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행사 일정:
 
2018년 6월 1일(금)
오전 10시: ‘귀신 들린’,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 예정
 
2018년 6월 2일(토)
오후 5시: ‘버진 머신’, 상영 이후 마스터클래스 진행
 
2018년 6월 3일(일)
오후 12시 30분: ‘젠더너츠’,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
오후 3시: ‘빛의 전사’ ,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 예정
 
2018년 6월 4일(월)
오후 1시: ‘귀신 들린’
오후 8시: ‘아버지의 방문’ ,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 예정
 
2018년 6월 5일(화)
오후 1시 30분: ‘호랑이 여자들 날개를 달다’ ,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 예정
 
2018년 6월 6일(수)
오후 3시: ‘빛의 전사’
오후 3시: ‘호랑이 여자들 날개를 달다’
오후 5시: ‘젠더너츠’
오후 5시 30분: ‘버진 머신’
오후 7시 30분: ‘아버지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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