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 괴테 영화관: ‘토니 에드만’

토니 에드만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2018년 10월 19일(금)
오후 3시 30분

주한독일문화원 대전 분원

독일 영화와 함께하는 금요일 오후

빈프리트 콘라디는 한 때 음악선생님이었지만 지금은 은퇴하고 외로운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국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에 파묻혀 살고 있는 딸 이네스가 마음에 쓰였던 빈프리트는 함께 지내던 반려견이 죽자 딸을 보기 위해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로 떠납니다. 그러나 이네스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방문이 좋지 만은 않습니다. 계속해서 자신의 일과 개인 생활에 참견할 뿐 아니라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때로는 사기꾼처럼 행동하는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편하기만 했던 아버지 빈프리트는 어느새 이네스의 삶에 가깝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결코 좁혀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둘 사이의 거리도 가까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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