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렛 뎀 잇 머니

렛 뎀 잇 머니 © Arno Declair

2019년 9월 20일(금)
오후 8시
2019년 9월 21일(토)
오후 5시

LG아트센터

한국에서 만나는 도이체스 테아터 작품

지금은 2028년, 유럽연합은 창립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2022년 이탈리아가 EU를 탈퇴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해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경제 붕괴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조사위원회는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질문합니다. 이 위기는 좋은 취지들이 우연히 연결되면서 발생한 것일까요?
 
연출가 안드레아스 바이엘이 쓴 ‘렛 뎀 잇 머니’는 노동, 금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자와 일반 시민들의 협업을 기반으로 탄생한 참여형 연극입니다. 관객은 미래의 시점에서 과거를 다루게 됩니다. 바이엘 감독은 미래에 대한 모순되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유토피아적 모습뿐만 아니라 디스토피아적 순간도 논하고자 합니다. 작품에서는 경제적 불확실성, 조건 없는 기본소득, 사회/경제적인 복지, 환경 위기 등을 다룹니다. 이야기는 유럽을 배경으로 전개되지만, 전 세계에 해당하는 주제로 세계 다른 곳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렛 뎀 잇 머니’는 9월 20일과 21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독일 외무부 해외공연기금을 통한 후원과 주한독일문화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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