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uys on/off’ 프로젝트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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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uys on/off’ 프로젝트의 주제 중 하나인 ‘교육’에 속하는 ‘언러닝 여름학교(Summer School of Unlearning)’는 최태윤, 마정연, 신재민이 굴나라 카스말리에바, 무라트벡 듀말리에브 그리고 아이게림 카파와 함께 기획하였으며 일본,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그리고 한국에서 온 15명의 참여 예술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언러닝 여름학교’는 우리가 어떻게 배우고 무엇을 배우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요셉 보이스는 자유국제대학교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넘어서는 사회를 위한 계획’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언러닝 여름학교’는 이러한 맥락에서 동아시아와 유라시아 지역의 참여 예술가들이 지리적 거리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4개 지역의 참여 예술가들이 상호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언러닝 여름학교’의 졸업식은 참여 예술가들이 7월부터 8월까지 언러닝에 대해 고민하고 나눈 생각들을 바탕으로 만든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언러닝 여름학교의 세션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지만, 이 마지막 졸업행사는 대중에게 공개되는 행사입니다. 총 15명의 참여 예술가들이 사전녹화한 영상(영어 자막 포함)을 온라인으로 상영한 후, 참여 예술가들 및 협력 기획자들이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언러닝 여름학교 졸업식에 참여하는 15명의 참여 예술가들은 Malika Umarova, Marat Raymkulov, Nargiza Ryskulova, Talgat Dzhumashev, Dariya Temirkhan, Dana Iskakova, Maya Sagym, Medina Bazargali, 히나 오무카이, 사야 쿠니키요, 노조무 마츠우라, Kewserjan Irihama, 곽소진, 송윤지 신채정입니다.
이 행사는 괴테 인스티튜트 도쿄에서 주최하고 아트 카운슬 도쿄(도쿄도 역사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beuys on/off’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언러닝 여름학교’의 마지막 행사인 졸업식은 주한독일문화원에서 함께 후원하고 있습니다.
미즈키 타카하시와 카오루 치바에게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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