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및 가든 프로젝트 미래에서 온 편지

지속 가능한 정원 © 김수

2021년 10월 15일(금)–
2021년 11월 30일(화)
오전 10시 – 오후 5시

주한독일문화원

Still life, still in Life

김수 작가는 2017년부터 철거 지역의 이름 없는 꽃과 잎, 씨앗들을 채집하며 보존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우리가 함께 창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찾고, 미래를 위해 잃어버린 것을 보존함과 동시에 개발되는 도시의 모습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채집된 연약한 씨앗과 잎들을 조제약 봉투에 넣어 봉인됩니다.

주한독일문화원 본원에서 개최되는 전시 및 가든 프로젝트 ‘미래에서 온 편지’를 위해 김수 작가는 보존하고 있는 자료 중 일부를 설치 작업으로 선보입니다. 또한 본원 외부를 비롯하여 계단에 있는 건축 구조물을 직접 이용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지속 가능한 정원’ 프로젝트도 전시와 함께 공개됩니다. 작가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이 식물들이 보살핌을 받고 공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기 정화 식물로 건물 내부를 채우고, 식용 허브와 샐러드 식물로 외부를 조성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약 두 달간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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