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영 및 강연 디렉터스 초이스

도쿄가 © 빔 벤더스 재단

2022년 5월 20일(금)–
2022년 5월 21일(토)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오즈와 벤더스

“오즈 영화는 진실이 있었다. 사람이, 도시가 스스로를 드러내는 그런 사실의 묘사는, 그런 예술은 이제 영화에 존재하지 않는다.”  (빔 벤더스 ‘도쿄가’에서)

올해 새로 부임한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이 기획한 ‘디렉터스 초이스’ 영화 상영회 시리즈가 5월부터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영화사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오즈 야스지로 (1903~1963) 감독의 대표작 ‘동경 이야기’(1953)와 함께 빔 벤더스 감독의 ‘도쿄가’(1985)를 상영합니다. 빔 벤더스 (1945~) 감독은 그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시작 자막에 오즈 야스지로에게 바친다는 헌사를 넣을 정도로 오즈 야스지로 감독을 존경했습니다. ‘동경 이야기’의 흔적을 좇아 일본으로 떠난 빔 벤더스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도쿄가’를 만들었습니다.

이 두 영화는 한 프로그램으로 5월 20일과 21일에 이틀간 상영됩니다. 20일 ‘동경 이야기’ 상영 후에는 정성일 영화평론가/영화감독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고, 21일에는 ‘도쿄가’ 상영 전, 후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의 해설이 있을 예정입니다.

‘도쿄가’ 상영은 주한 독일문화원과 협력하여 진행됩니다. 

영화 상영시간표
  동경 이야기 도쿄가
5월 20일 오후 2시 오후 7시
5월 21일 오후 4시 30분 오후 1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