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은 예술공간 팩토리2, 문화예술기획그룹 다단조, 문화복합공간 코스모40에서 전시와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의 기획을 담당했습니다. 여성, 엄마, 기획자라는 세 가지의 정체성을 건강하게 지속하려는 노력과 기획력을 엮어 단행본 ‘자아, 예술가, 엄마’, ‘자아, 예술가, 아빠’, ‘서울의 엄마들’을 선보인 바 있으며, 부모 예술가의 연대를 꿈꾸는 예술육아소셜클럽에서 활동 중입니다.
권송희는 밴드 ‘이날치’의 멤버이자, 판소리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동시대의 감성과 형식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보컬리스트입니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배우 및 작창감독, 자유국악단 ‘타니모션’의 활동 경력이 있으며 창작 판소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판소리 LAB을 만들었습니다. 독일 테아터포르멘 페스티벌(Theaterformen Festival)의 펠로우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외 현대음악, 월드뮤직 뮤지션과의 협업 등을 통해 창작과 전통 판소리 모두를 어우르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아들을 출산하며 이날치 활동과 엄마로서의 역할을 모두 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손현은 건축가이자 작가로,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공장을 짓다가 퍼블리, 매거진 B를 거쳐 현재는 토스에서 글을 짓고 있습니다. ‘글쓰기의 쓸모’,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 ‘요즘 사는 맛’(공저) 등의 저자이며, 2022년 4월부터는 육아휴직 중으로 두 돌을 앞둔 딸의 주 양육자이기도 합니다. 육아일기를 쓰거나 딸이 잠든 뒤 맥주를 마시는 것을 삶의 낙으로 여기며, 이번 대화에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