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진실의 힘: 동아시아와 유럽의 미디어 리터러시

Facts & Contexts Matter © 주한독일문화원

2023년 10월 28일(토)
오후 3시–8시

Online

인터넷상의 허위 정보와 혐오 표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 및 교류회

오늘날 한국과 대만 국민의 70% 이상이 온라인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소비합니다. 일본과 독일에서는 그 비율이 60%를 조금 넘는데, 세대 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SNS 피드를 통해 접하는 콘텐츠의 대부분이 정확하다 하더라도 선거나 자연재해, 또는 위기 상황과 같은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허위 정보나 진실을 오도하는 정보가 특히 더 많이 유포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와 음모론의 확산은 늘 어느 사회에서나 있어 왔지만, 인터넷의 출현과 소셜 미디어의 부상은 뉴스가 확산되고 소비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요즘에는 정보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분산되어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는 맥락이 생략된 채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시각적인 형식으로 만들어지며, 디지털 플랫폼과 같은 정보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핵심 플레이어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알고리즘을 통해 그 도달 범위가 확대됩니다. 최근 생성형 인공 지능 분야가 발전하고 미디어를 제작·배포하기 위한 간편한 도구들이 마련되면서 정보의 원천이 수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많은 곳에서 이러한 미디어와 기술의 격변은 사회 분열을 악화시켰고, 더 나아가 과격한 폭력 사태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진실을 오도하는 정보나 잘못된 정보는 지역적으로 다른 경우가 많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구조적 요인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이러한 잘못된 콘텐츠가 확산되는 방식과 사회 및 개인이 이를 처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류 미디어의 품질이나 플랫폼 간의 역학이 그러합니다.

이러한 역학관계를 더 잘 이해하고, 잘못된 정보와 혐오 표현을 다루는 데 있어 어떤 개입이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괴테 인스티투트는 연방정치교육원(bpb)과 함께 2023년 10월 28일 온라인 컨퍼런스 “진실의 힘: 동아시아와 유럽의 미디어 리터러시”가 개최합니다. 한국, 일본, 대만, 독일의 전문가들은 각 나라에서 시민사회, 언론인, 규제 기관이 해당 현상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접근법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미디어, 정치 교육, 저널리즘, 규제,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 외에도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등록 양식을 기재하고 참석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행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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