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트로켈

전시|드로잉, 오브제, 비디오

  • 성곡미술관, 서울특별시

  • 가격 통합권 일반 10,000원 / 통합권 할인 8,000원 / 개별 일반 7,000원/ 개별 할인 5,000원(할인 대상: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예술인패스 소지자)

로즈마리 트로켈: 드로잉, 오브제, 비디오 © 성곡미술관

로즈마리 트로켈은 가장 잘 알려진 독일의 현대 미술가 중 한 명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의 중심 주제는 여성으로서의 삶의 경험과 젠더 차이에 대한 비판적 고찰입니다. 1980년대부터 예술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로즈마리 트로켈은 대부분인 남성 위주의 예술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남성의 예술적 재능과 여성의 역할 및 주제를 대조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비판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작품에는 아이러니하고 유머러스한 요소가 있어 독단적인 모순을 피하고 경쾌함을 더합니다. 1991년부터 그녀는 핫플레이트를 벽에 미니멀한 조각품으로 사용하여 주방 도구로서의 실제 기능에서 벗어나 추상적인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그녀는 비슷한 방식으로 편물회화를 색다르게 표현하였는데, 이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한때 가정에서의 여성성과 육체 노동과 연관되었던 이 오브제들은 트로켈의 개입으로 진부한 맥락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관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번 모노그래픽 전시는 작가의 다양한 작업 방식을 소개하며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한 초점도 맞추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업의 각 단계는 수묵, 목탄, 연필, 콜라주 또는 컴퓨터 드로잉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스케치는 독립적인 작품 그룹을 형성하며, 그녀의 대형 작품에서도 특히 잘 드러납니다. 따라서 비디오와 함께 이 표현 수단은 전시의 중심을 이룹니다.

이 전시는 8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의 일환으로 9월 11일에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예술을 바라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워크숍이 진행되며, 9월 12일 오후 4시에는 성곡미술관에서 ‘로즈마리 트로켈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강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두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이자 역사학자인 안 팬후이즌이 진행합니다. 또한 10월 5일 오후 2시에는 전영백 홍익대학교 교수가 ‘로즈마리 트로켈과 아방가르드 여성 작가들의 미적 탈주: 작업의 창의력, 유머 그리고 아이러니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즈마리 트로켈. 드로잉, 오브제, 비디오’ 전시는 독일국제교류처(Institut für Auslandsbeziehungen)가 기획하고 주한독일문화원이 협력하여 개최되는 순회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