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일(화)
오후 7시

카프카의 문학적 우주를 탐험하는 당신을 위해

오후 7시 | 북토크|옥스퍼드 카프카연구소 소장 캐롤린 두틀링어와의 북토크

  • 주한독일문화원 도서관, 서울특별시

  • 언어 독일어와 한국어
  • 가격 무료

카프카의 문학적 우주를 탐험하는 당신을 위해 © 그린비출판사

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며 ‘작가들의 작가’로 불리는 프란츠 카프카는 그동안 주로 우울하고 고립된 천재 작가라는 단편적인 이미지로 소비되어 왔습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카프카적’(kafkaesque)이라는 수식어는 국경과 분야를 초월하는 그의 영향력을 보여 주지만, 동시에 이 표현이 어떤 불가해함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만큼 우리에게 공허한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텍스트는 사실상 ‘카프카적인 것’이라는 클리셰가 암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다채롭고, 명랑하며 아이러니합니다. 따라서 옥스퍼드 카프카 연구소 소장인 캐롤린 두틀링어 교수는 그의 ‘케임브리지 카프카 입문’에서 카프카의 일생을 연대기적으로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카프카 작품 중 영어로 번역되지 않은 생략, 수정, 대안적 형식, 단편 그리고 폐기된 초안 등 텍스트의 주변부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카프카의 텍스트가 갖는 다양한 면면과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맞아 한국어 번역된 ‘케임브리지 카프카 입문’의 저자 캐롤린 두틀링어는 9월 3일, 화요일, 오후 7시 주한독일문화원 도서관에서 그의 저서와 카프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이 행사는 참석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등록이 필요합니다: 신청하기 (마감되었습니다.)

 
• 연사: 캐롤린 두틀링어 (Carolin Duttlinger)
옥스퍼드대학교 독문과 교수이자 동대 워드햄 칼리지의 독어독문학 선임 연구원으로, 2009년부터 옥스퍼드 카프카 연구소의 공동 소장을 맡고 있다. ‘카프카와 사진’(Kafka and Photography, 2007)의 저자이며, 벤 모르건(Ben Morgan), 안소니 펠란(Anthony Phelan)과 함께 ‘발터 벤야민의 인류학적 사’(Walter Benjamins anthropologisches Denken, 2012)를 편찬했다.

• 사회 및 진행: 이하늘 (‘케임브리지 카프카 입문’ 역자)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독어독문학, 국문학을 공부하고, 동대에서 독문학 석사 과정을 밟은 후 국비유학생으로 독일 로이파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옥스퍼드대학교 및 옥스퍼드 카프카 연구소에서 학술 방문자로 연구한 후 독일 포츠담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발터 벤야민의 카프카 독서에 나타난 이미지 세계’(Die Bildwelt in Walter Benjamins Kafka-Lekture, Wilhelm Fink, 2023)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