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 “Being Faust – Enter Mephisto”

„Being Faust - Enter Mephisto“ © 놀공

2014년 9월 21일(일) -
2014년 9월 22일(월)
오후 7시

국립극장

주한독일문화원, 놀공, 국립극장이 공동주최하는 퍼포먼스

"친구를 팔아서 사랑과 부를 얻는다면 좋은 거래 아닌가요?"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요소와 현실의 활동을 결합한 빅게임이다.
 
 "Being Faust – Enter Mephisto" 게임은 백 여명의 참가자들이 특정 시간에 한 장소에 모여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폰으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가치를 선택하고 '젊은 파우스트'가 되어 메피스토와 계약을 체결한다. 시작되고 영혼을 건 게임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을까? 성공과 아름다움을 진정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진정한 사랑과 진실된 우정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는 있을까?
 
주한독일문화원이 새로 선보이는 이 색다른 프로젝트는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파우스트와 메피스토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마주치게 될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나의 가치관은 무엇에 바탕을 두는가? 나는 성공을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가? 등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삶에 대한 질문들을 게임을 통해 직접 경험하게 된다.
 
원작인 괴테의 '파우스트'의 내용은 독일의 유명한 연극전문가인 Benjamin von Blomberg (브레멘 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게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되었다. 참가자들은 파우스트가 되어 메피스토와의 계약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메피스토는 악마의 모습이 아닌 자본주의와 디지털 세계가 투영된 현대인에게 익숙하지만 어두운 가상의 게임 환경으로 다가온다.
 
2014년 9월 1일 서울도서관에서 공식 런칭된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 오후 7시 국립 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서울도서관에서와는 조금 색다른 모습으로 더 많은 참여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그 이후에는 동아시아를 거쳐 점차 전세계로 그 무대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게임 안에서 펼쳐지는 참가자 개개인의 선택은 문화적, 지역적 차이에서 오는 가치관의 차이를 반영할 것이고, 그 선택들은 데이터로 축적되며 확장될 것이다.
 
"Being Faust – Enter Mephisto"는 주한독일문화원과 한국의 놀공과의 합작품이다. 놀공은 2010년에 피터 리(이승택)가 한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게임으로 일상을 재미있게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놀공은 독특한 빅게임으로 기업과 학생들의 교육 모습을 변화 시키고 있으며 더놀자 페스티벌과 고전문학을 놀이로 만드는 놀공클래식 ('1984', '로미오와 줄리엣', '안나 카레니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 영역의 활동과 함께 유니세프등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국립극장은 지난 60년 동안 총 4번의 '파우스트' 공연을 하였으며, 이번 "Being Faust – Enter Mephisto"를 위해 공간을 내어주었다. 국내 공연예술계의 리더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국립극장은 한국 전통 예술의 현대적 재창조와 세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신선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의 힘이 되어 주고 있다.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계정과 스마트폰(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이 필요합니다. 참가신청이 필수이며, 참여 인원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안내: 참가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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