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공연 쉬쉬팝의 ‘서랍’

2015년 4월 17일 (금)
오후 8시
2015년 4월 18일 (토)
오후 4시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페스티벌 봄 2015 퍼포먼스 공연

독일 통일 25년이 되는 시점에서 쉬쉬팝은 사적인 자료들을 열어본다. 퍼포먼스 콜렉티브 쉬쉬팝은 ‘서랍’을 통해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25년 동안 축적된 동독과 서독에 대한 고정관념과 진실을 파헤친다. 퍼포먼스 배우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분단된 동독과 서독에서의 개인적, 공통적 기억들을 재조합한다. 여기서 ‘서랍 속’ 수많은 일기장, 노래와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이는 동독과 서독의 정치적, 사회적 관점까지 확장된다. 무대는 치열한 토론의 장소로서 기능한다. 즉, 독일 분단의 역사와 영향에 대한 비판적이고 아주 개인적인 반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총 7명으로 구성된 퍼포펀스 콜렉티브인 쉬쉬팝은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여러 차례 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쉬쉬팝은 프라하, 파리, 교토와 뉴욕에서 진행된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지금까지 ‘서랍’ 공연을 선보여왔다.

2007년부터 시작된 페스티벌 봄은 매년 연극, 퍼포먼스, 미술 장르의 동시대 프로젝트 예술가들을 초청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발돋움해왔다. 이번 페스티벌 봄에는 총 30여개의 작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프랑스, 일본, 노르웨이, 독일, 필리핀 등 11개국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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